울산 학교비정규직 621명 파업 동참…69개교 급식 차질

구미현 기자 2023. 3. 31.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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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학교비정규직 노동자 621명이 총파업에 참여하면서 69개교에서 급식이 중단됐다.

전국학생비정규직연대회의(학비연대) 울산지부는 31일 울산시교육청 앞에서 총파업 결의대회를 열고 실질임금 인상, 복리후생 차별 철폐, 산재대책 마련, 방학 중 출근일 보장 등을 요구했다.

급식이 중단된 초·중·고등학교는 69곳이다.

울산 전체 교육공무직 4407명 중 14.09%인 621명이 파업에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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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전체학교·기관 274곳 중 124곳 참여
시교육청, 상황실 운영과 현장 지원

[울산=뉴시스] 배병수 기자 =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총파업에 돌입한 31일 오전 울산 중구 한 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이 집에서 싸온 도시락을 먹고 있다. 2023.03.31.bbs@newsis.com.

[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울산 학교비정규직 노동자 621명이 총파업에 참여하면서 69개교에서 급식이 중단됐다.

전국학생비정규직연대회의(학비연대) 울산지부는 31일 울산시교육청 앞에서 총파업 결의대회를 열고 실질임금 인상, 복리후생 차별 철폐, 산재대책 마련, 방학 중 출근일 보장 등을 요구했다.

이번 파업에 참가하는 울산지역 학교·기관은 이날 오전 10시 집계기준으로 전체 274곳 중 124곳이다.

급식이 중단된 초·중·고등학교는 69곳이다. 이 중에서 빵·우유 등 대체식을 지급하는 학교는 52곳이고, 개인도시락을 지참하는 학교는 12곳이다. 단축수업 등 학사일정 조정으로 급식을 하지 않는 학교는 5곳이다.

[울산=뉴시스] 배병수 기자 =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총파업에 돌입한 31일 오전 울산 중구 한 초등학교 급식실이 텅비어 있다. 2023.03.31.bbs@newsis.com.


초등 돌봄교실과 유치원방과후과정은 모두 정상 운영한다.

울산 전체 교육공무직 4407명 중 14.09%인 621명이 파업에 참가한다. 직종별로 조리(실무)사가 377명으로 가장 많고, 유치원방과후과정전담사 76명, 특수교육(통학)실무사 83명, 교육업무실무사 26명 등이다.

울산시교육청은 31일(파업 종료시)까지 파업대응 상황실을 운영해 학교 현장을 최대한 지원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gorgeousk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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