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PN "U-20 월드컵 아르헨티나에서"…2~3일 뒤 공식 발표

김건일 기자 2023. 3. 31.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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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5월 인도네시아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2023 20세 이하(U-20) FIFA 월드컵이 아르헨티나에서 열린다고 ESPN 아르헨티나가 31일(한국시간) 전했다.

에스테반 에둘 ESPN 아르헨티나 기자는 "20세 이하 아르헨티나 월드컵"이라며 "지안니 인판티노 FIFA 회장이 알레한드로 도밍게스 남미축구연맹(CONMEBOL) 회장, 클라우디오 타피아 아르헨티나 축구연맹 회장을 만났다. 일부 외신이 아르헨티나에서 월드컵 대회를 사실로 전하고 있으며, 곧 발표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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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안니 인판티노 FIFA 회장.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오는 5월 인도네시아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2023 20세 이하(U-20) FIFA 월드컵이 아르헨티나에서 열린다고 ESPN 아르헨티나가 31일(한국시간) 전했다.

에스테반 에둘 ESPN 아르헨티나 기자는 "20세 이하 아르헨티나 월드컵"이라며 "지안니 인판티노 FIFA 회장이 알레한드로 도밍게스 남미축구연맹(CONMEBOL) 회장, 클라우디오 타피아 아르헨티나 축구연맹 회장을 만났다. 일부 외신이 아르헨티나에서 월드컵 대회를 사실로 전하고 있으며, 곧 발표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인판티노 회장은 이날 콘메볼 본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아르헨티나 축구협회가 대회를 준비하기 위해 조직한 모든 보장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또 "대회 개최에 관심 있는 다른 국가가 있다"면서도 아르헨티나 축구연맹과 관광부를 통해 움직이고 있는 아르헨티나 정부의 "속도"를 강조했다.

새로운 개최지 결정은 FIFA 평의회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2~3일 뒤에 발표될 전망이다.

FIFA는 30일 성명서를 내고 인도네시아의 대회 개최권을 박탈한다고 발표했다.

이같이 결정한 배경은 인도네시아의 반이스라엘 정서 때문이다. 세계에서 무슬림이 가장 많은 국가인 인도네시아는 이스라엘이 이슬람 형제국인 팔레스타인을 탄압했다는 이유로 반이스라엘 정서가 강하다.

이스나엘 20세 이하 대표팀이 유럽 지역 예선 통과로 본선 진출을 확정하자, 인도네시아 내에서 이스라엘 선수단의 입국을 막아야 한다는 여론이 끓었다. 최근 인도네시아 내 강성 이슬람 단체를 중심으로 이스라엘 선수단이 입국하면 이들을 납치하겠다는 위협이 잇따랐다. 인도네시아 정부가 이스라엘 선수단의 안전을 보장하겠다고 나섰지만, FIFA가 이스라엘 선수단을 보호하기 위해 대회 개최국을 바꿀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돼 왔다다.

한국 20세 이하 대표팀은 이달 초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U-20 아시안컵에서 4강 진출로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한국은 잉글랜드, 브라질, 콜롬비아 등과 포트 2에 배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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