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입금 논란' 고양 캐롯 김승기 감독 "PO 어렵게 출전한 만큼 재밌는 농구할 것"

금윤호 기자 2023. 3. 31.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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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금 문제로 진통을 겪은 고양 캐롯 김승기 감독이 힘들게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만큼 팬들을 위한 농구를 펼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김승기 감독은 "캐롯이 순위 확정은 가장 빨리 하고도 어렵게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며 "어렵게 올라온 만큼 팬분들이 좋아하시는 농구를 재밌게, 시청률도 많이 나올 수 있게 깜짝 놀라는 농구를 보여드리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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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캐롯 김승기 감독 사진=연합뉴스

(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가입금 문제로 진통을 겪은 고양 캐롯 김승기 감독이 힘들게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만큼 팬들을 위한 농구를 펼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KBL은 31일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

정규리그 1~6위 각 팀 감독과 대표선수가 참가한 가운데 5위를 차지해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고양 캐롯 김승기 감독도 이정현과 동석했다.

김승기 감독은 "캐롯이 순위 확정은 가장 빨리 하고도 어렵게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며 "어렵게 올라온 만큼 팬분들이 좋아하시는 농구를 재밌게, 시청률도 많이 나올 수 있게 깜짝 놀라는 농구를 보여드리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캐롯은 대우조선해양건설을 모기업으로 삼는 데이원스포츠가 고양 오리온 농구단을 인수해 재창단한 신생 구단이다. 그러나 모기업 대우조선해양건설은 지난 2월 6일 법원이 기업회생절차 개시결정을 내릴 정도로 경영사정이 악화됐다. 이에 프로스포츠 구단 운영은 사실상 어려워졌다.

이와 함께 캐롯은 지난해 10월 KBL 가입비 격인 특별회비 15억원 가운데 5억원의 1차 납부 기한을 지키지 못해 물의를 빚었고, 남은 10억 원을 미디어데이를 하루 앞둔 지난 30일 납부하면서 천신만고 끝에 플레이오프에 나설 수 있게 됐다.

한편 6강 플레이오프(5전 3승제)는 오는 4월 2일(일)부터 열린다. 정규리그 3위 서울 SK와 6위 전주 KCC가 맞붙는다. 4위 울산 현대모비스와 5위 캐롯은 3일(월) 1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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