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잉그램, 요키치 빠진 덴버 폭격…NOP PO 경쟁 재점화

최창환 2023. 3. 31.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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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라 요키치가 빠진 경기의 주인공은 잉그램이었다.

트리플더블을 작성, 뉴올리언스의 완승에 앞장섰다.

뉴올리언스 펠리컨스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볼 아레나에서 열린 덴버 너게츠와의 2022-2023 NBA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107-88 완승을 거뒀다.

1쿼터 초반 잉그램이 돌파력을 과시, 13-3 런을 만들며 경기를 시작한 뉴올리언스는 2쿼터에 벤치멤버들의 3점슛을 더해 줄곧 주도권을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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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최창환 기자] 니콜라 요키치가 빠진 경기의 주인공은 잉그램이었다. 트리플더블을 작성, 뉴올리언스의 완승에 앞장섰다.

뉴올리언스 펠리컨스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볼 아레나에서 열린 덴버 너게츠와의 2022-2023 NBA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107-88 완승을 거뒀다.

뉴올리언스는 2연패 위기에서 벗어나 서부 컨퍼런스 7위로 올라섰다. 브랜든 잉그램(31점 11리바운드 10어시스트)이 트리플더블을 작성했고, 요나스 발렌슈나스(15점 12리바운드 4어시스트)는 골밑을 지켰다. CJ 맥컬럼(23점 3점슛 6개 3어시스트)의 지원사격도 큰 힘이 됐다.

반면, 서부 컨퍼런스 1위 덴버는 4연승에 마침표를 찍었다. 2위 멤피스 그리즐리스와의 승차는 3경기로 줄어들었다. 자말 머레이(21점 3점슛 4개 4리바운드 7어시스트)와 브루스 브라운(19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 2블록슛)이 분전했지만, 끝내 요키치 공백을 메우진 못했다.

경기 개시 1시간 전, 변수가 발생했다. 덴버 전력의 핵심 요키치의 결장 소식이 전해졌다. 사유는 우측 종아리 통증. 마이크 말론 덴버 감독은 “정규리그 종료까지 7경기밖에 안 남았다. 의심스러운 부분이 있으면 조심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서부 컨퍼런스 1위 덴버는 요키치 결장 시 3승 5패에 그쳤지만, 플레이오프까지 내다볼 필요가 있었다.

서부 컨퍼런스 중위권에서 순위싸움 중인 뉴올리언스로선 호재였다. 1쿼터 초반 잉그램이 돌파력을 과시, 13-3 런을 만들며 경기를 시작한 뉴올리언스는 2쿼터에 벤치멤버들의 3점슛을 더해 줄곧 주도권을 지켰다. 2쿼터 막판에는 잉그램이 덩크슛과 중거리슛을 묶어 연속 4점, 격차를 10점으로 벌렸다.

뉴올리언스는 3쿼터에 더욱 멀리 달아났다. 뉴올리언스는 전반 2점에 그쳤던 맥컬럼이 3쿼터 중반 4개의 3점슛을 터뜨려 격차를 17점까지 벌렸다. 잉그램의 화력, 발렌슈나스의 골밑 장악도 위력을 유지한 뉴올리언스는 3쿼터를 82-70으로 끝냈다. 이어 4쿼터에도 예열을 마친 맥컬럼이 활약, 두 자리 안팎의 리드를 유지한 끝에 덴버의 상승세를 꺾었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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