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AI 윤리 권고' 이행 촉구…"자율 규제로는 역부족"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유엔 교육·과학·문화 분야 전문기구인 유네스코(UNESCO)는 각국 정부를 향해 지난해 채택된 인공지능(AI) 윤리 권고를 즉각 이행할 것을 촉구했다.
그러면서 아줄레 사무총장은 유네스코의 AI 윤리 권고가 "AI 기술 개발이 법치주의를 준수하고 해악을 방지하고 피해 발생 시 보상 책임을 다하는지 확인해 준다"고 덧붙였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김성식 기자 = 유엔 교육·과학·문화 분야 전문기구인 유네스코(UNESCO)는 각국 정부를 향해 지난해 채택된 인공지능(AI) 윤리 권고를 즉각 이행할 것을 촉구했다.
중국 신화통신에 따르면 31일 오드레 아줄레 유네스코 사무총장은 성명을 내고 "산업계의 자율 규제만으로 윤리적 해악을 예방하기 충분하지 않다"며 이같이 촉구했다.
아줄레 사무총장은 "시대의 도전인 AI기술과 관련해 더 강력한 윤리 규정이 필요하다"며 "유네스코의 권고는 적절한 규범적 틀을 설정하고 필요한 모든 안전장치를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아줄레 사무총장은 유네스코의 AI 윤리 권고가 "AI 기술 개발이 법치주의를 준수하고 해악을 방지하고 피해 발생 시 보상 책임을 다하는지 확인해 준다"고 덧붙였다.
그간 유네스코는 AI 혁신이 각종 차별과 고정관념을 강화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허위정보 유통과 사생활 침해, 개인정보 유출 등 부정적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우려해 왔다.
이에 지난해 11월 유네스코는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 본부에서 개최된 제41차 총회를 통해 '유네스코 AI 윤리 권고'를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AI 윤리 권고는 AI의 이점을 극대화하는 대신 AI 사용 시 발생 가능한 위험을 줄이는 방안을 담고 있다. 유네스코는 권고를 통해 인류가 지향해야 할 가치와 원칙을 규정하고 관련 분야별로 필요한 정책 사항을 망라했다.
이번 권고는 AI의 윤리적 사용을 규율한 최초의 범 세계적 규범이다. 국제법상 '권고'는 각국의 국내법과 동일한 효력을 지니는 '협약'만큼은 아니지만 '선언'보다는 법적 구속력이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seongskim@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11년차 환경미화원 '월급 635만원' 명세서 떴다…"야근만 92시간" 후덜덜
- "딸 빌미로 성매매 1000회 강요당했다…남편은 가해 여성의 내연남"
- "'넌 너무 까맣다, 애는 좀 하얗게 낳자'는 예비 시모…남친은 웃기만" 황당
- "내 원룸으로 퇴근, 주 3회 자고 가는 팀장님…집안일 싫어 피신 오나"
- 폭염에 샤워 안 하는 남편 "'에어컨 앞에서 일해서'…이런데도 살아야 하나"
- 김준호♥김지민, 결혼식장 등장 포착…손 잡고 에스코트 [N샷]
- 치매 노인 농락한 마을 이장, 동네엔 "우린 연인관계" 소문…피해자 더 있다
- '정현규 결별설' 성해은, 발리서 과감 호피 비키니…완벽 몸매 [N샷]
- 이웃집 앞 택배 수십 개 '골머리'…"관리실도 해결 못해, 관리비 내야 하나"
- 송혜교 맞아?…여신 비주얼 벗고 파격적 '중성' 매력 [N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