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기 캐롯 감독 "어렵게 PO 왔지만…팬들 위한 농구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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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여곡절 끝에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PO)에 나서는 고양 캐롯의 김승기 감독이 팬들을 위한 농구를 펼치겠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31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PO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이게 끝이 아니다. 시즌이 진행되고 있으니 크게 동요하지 않고 선수들과 잘 훈련해서 경기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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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전성현, 6강 PO 1, 2차전 결장 전망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우여곡절 끝에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PO)에 나서는 고양 캐롯의 김승기 감독이 팬들을 위한 농구를 펼치겠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31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PO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이게 끝이 아니다. 시즌이 진행되고 있으니 크게 동요하지 않고 선수들과 잘 훈련해서 경기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순위를 빨리 확정하고도 힘들게 PO에 왔다. 어렵게 올라온 만큼 팬분들이 좋아하는 농구를 보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고양 오리온을 인수해 창단한 캐롯은 정규리그 5위를 확정했지만, KBL에 가입비 15억원 중 10억원을 내지 못해 PO 진출을 장담할 수 없었다.
가입비 1차분 5억원을 지연 납부하고, 최근에는 선수단 급여까지 밀리면서 우려를 낳았다.
이날 오후 6시까지 가입비 미납분 10억원을 내야 했던 캐롯은 전날 납부를 마치면서 PO 진출을 확정했다.
김 감독은 "못 나갈 줄 알았는데 결국 나갔다. 앞으로 구단 인수도 이뤄질 것이고, 선수들도 전부 동요하지 않고 PO에 집중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시즌 내내 힘들었다고 밝힌 김 감독은 "솔직히 시즌 전 선수들에게 10승도 못 한다고 했다. 그래서 나를 좀 따라달라, 그러면 내가 30승을 할 수 있도록 해주겠다고 말했는데 그 약속을 거의 지켰다"고 했다.
그러면서 "선수들이 정말 열심히 해줬는데 그 과정이 힘들었다"며 "여기까지 끌고 오지 않았나. 여러 힘든 상황이 있었는데 선수들이 대단하다"고 강조했다.
PO와 같은 단기전에 강한 김 감독은 2일부터 정규리그 4위 울산 현대모비스와 6강 PO(5전3선승제)를 시작한다.
순위는 한 단계 아래지만, 상대 전적은 5승1패로 크게 앞선다.
하지만 김 감독은 "지금 전력은 우리가 처진다"며 방심을 경계했다.
최대 변수는 에이스 전성현의 출전 여부다. 달팽이관에 이상이 생긴 전성현은 정규리그 막판부터 결장 중이다.
김 감독은 "1, 2차전은 못 나올 것 같다. 홈 경기인 3차전에서라도 나오겠다고 노력하겠다고 한다"며 "이정현을 들들 볶겠다. 그러면 뭐가 나올 선수니 40분을 다 뛰어야 한다"고 했다.
캐롯이 현대모비스를 넘으면 김 감독의 친정팀인 정규리그 1위 안양 KGC인삼공사와 만난다.
김 감독은 "1승이라도 하겠다. 나는 지금까지 그냥 죽은 적은 없다"고 의지를 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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