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심으로 후회...포체티노, '놓쳤던' 레알 부임 기회 기다린다

한유철 기자 2023. 3. 31. 13:1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가 레알 마드리드를 기다리고 있다.

이미 안토니오 콘테 감독을 경질한 토트넘과 오는 여름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과 결별이 유력한 레알이 그의 선임을 고려하고 있다.

하지만 포체티노는 레알을 기다리고 있었다.

마드리드 소식을 전하는 '마드리드 엑스트라'는 'ESPN'을 인용, "포체티노는 이전에 레알에 부임할 기회를 놓쳤었다. 그리고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기를 바라고 있다. 그는 레알의 제안을 기다리고 있다"라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한유철]


마우리시오 포체티노가 레알 마드리드를 기다리고 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두각을 나타낸 감독이다. 에스파뇰과 사우샘프턴을 이끌며 조금씩 성장했고 토트넘을 한 단계 성장시켰다. 어린 선수들의 잠재력을 끌어올리는 데 능한 모습을 보이며 여러 선수들을 전성기로 이끌었고 해리 케인, 손흥민, 델레 알리, 크리스티안 에릭센과 함께 유럽 최정상에 도전하기도 했다. 2016-17시즌 리그 2위와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준우승은 여전히 토트넘의 가장 성공적인 커리어로 여겨진다.


토트넘을 떠난 이후 커리어는 그다지 좋지 못하다. 파리 생제르맹(PSG)에 부임하며 커리어에 한 단계 발전을 이뤄냈지만, 성적은 좋지 못했다. 리그와 쿠프 드 프랑스, 드로페 데 샹피옹 등 자국에선 트로피를 들어 올렸지만, UCL에선 결승 근처도 가지 못했다.


현재는 '무적'이다. 하지만 현재 유럽 축구 내에서 가장 뜨거운 인물이다. 그의 행선지가 연일 주목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후보는 좁혀졌다. 레알과 토트넘. 이미 안토니오 콘테 감독을 경질한 토트넘과 오는 여름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과 결별이 유력한 레알이 그의 선임을 고려하고 있다.


그중에선 토트넘행에 조금 더 무게가 실렸었다. 복수의 현지 매체에 따르면, 다니엘 레비 회장을 비롯한 일부 토트넘 수뇌부들은 포체티노의 선임을 원하며 그 역시 토트넘 복귀에 긍정적이라고 전해졌다. 최근엔 율리안 나겔스만이 바이에른 뮌헨에서 경질되며 토트넘과 강하게 연관됐지만, 파비오 파라티치 단장의 징계 범위가 확장되며 그 가능성이 낮아졌다고 여겨졌다.


영국 매체 '기브 미 스포츠'의 딘 존스 기자는 "파라티치 단장이 더 이상 일할 수 없게 되면서, 포체티노가 복귀할 가능성이 커졌다. 당초 레비 회장은 포체티노를 지지했고, 파라티치 단장과 마찰이 있었다"라고 밝혔다. 의견이 다른 파라티치 단장이 감독 선임에 목소리를 낼 수 없게 되자 레비 회장 의견의 비중이 더욱 커졌다고 판단한 것이다.


하지만 포체티노는 레알을 기다리고 있었다. 마드리드 소식을 전하는 '마드리드 엑스트라'는 'ESPN'을 인용, "포체티노는 이전에 레알에 부임할 기회를 놓쳤었다. 그리고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기를 바라고 있다. 그는 레알의 제안을 기다리고 있다"라고 밝혔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