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주, 미국 땅에서 살아난 퍼팅감…시즌 첫 우승 겨냥 [LPGA LA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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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31일(한국시간)부터 4월 3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팔로스 버디스 이스테이츠의 팔로스 버디스 골프클럽(파71)에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디오임플란트 LA오픈(총상금 175만달러)이 펼쳐지고 있다.
김효주는 1라운드 경기 후 인터뷰에서 "이번 시즌, 미국 땅에서 첫 대회인데, 첫날부터 좋은 성적이 나와서 만족스럽다. 그린이 작은 골프장인데, 오늘 많이 실수를 안 해서 그 부분이 만족스러운 라운드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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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강명주 기자] 3월 31일(한국시간)부터 4월 3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팔로스 버디스 이스테이츠의 팔로스 버디스 골프클럽(파71)에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디오임플란트 LA오픈(총상금 175만달러)이 펼쳐지고 있다.
시즌 첫 우승에 도전하는 세계랭킹 10위 김효주는 첫날 5언더파를 쳐 선두에 1타 차 공동 2위에 올랐다.
김효주는 1라운드 경기 후 인터뷰에서 "이번 시즌, 미국 땅에서 첫 대회인데, 첫날부터 좋은 성적이 나와서 만족스럽다. 그린이 작은 골프장인데, 오늘 많이 실수를 안 해서 그 부분이 만족스러운 라운드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초반에 7개 홀에서 버디 4개를 잡아낸 김효주는 "퍼터가 잘 됐다. 첫 홀 버디는 굉장히 긴 퍼터가 들어갔는데, 그러면서 좋은 흐름을 탄 것 같다. 이후에 샷도 좋았고 퍼터도 잘 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페어웨이 안착 14개 중 13개, 그린 적중 12개, 퍼트 25개를 써냈다.
이날 날씨가 오락가락해서 집중력을 유지하기 힘든 상황에서 선전한 김효주는 "그래도 어제는 하루 종일 비가 왔었는데, 오늘은 비를 많이 안 맞아서 다행이었다. 어제보다는 온도가 높아서 크게 어려움은 없었다. 큰 추위는 못 느꼈다"고 말했다.
미국에서 첫 라운드를 마치고 선두권인 김효주는 '기분이 어떤가'라는 추가 질문에 "좋다. 그냥 오랜만에 (리더보드) 상단에 있다 보니 굉장히 기분이 좋고, 경기를 마치고 나서 남은 라운드를 잘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답했다.
절친한 친구인 이미향이 월요 예선을 통해 나와 첫날 단독 1위로 좋은 성적을 낸 데 대해 김효주는 "너무 좋다. 우선 언니가 월요 예선을 끝낼 때, 마지막 홀에 가서 기다렸고, 우리 모임(지은희, 최운정 등) 모두 좋은 기분을 만끽하면서 저녁을 먹었다"며 "오늘도 같이 잘 치고 있어서 기분이 좋고, 마지막까지 서로 웃으면서 플레이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특별히 골프 스윙을 바꾼 부분은 없다고 밝힌 김효주는 "바꾼 것은 없고, 시즌 때 계속 실수하던 부분만 교정하고, 운동을 많이 한 편이다"고 전지 훈련을 언급했다.
김효주는 2라운드 경기에 대해 "물론 잘 치고 싶다. 그냥 오늘처럼 그린 미스를 많이 하지 않고 퍼팅이 잘 됐으면 좋겠다. 잔디가 한국과 많이 달라서 당황했는데, 금방 적응을 잘한 것 같다. 내일도 잘 적응해서 쳤으면 좋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ghk@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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