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 달성군 하빈으로 이전

유건연 2023. 3. 31.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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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대구 북구 매천동 도매시장)이 달성군 하빈면 대평지구(그림)로 이전한다.

도매시장 이전지로 북구 팔달지구와 달성 하빈 대평지구 두 곳이 경합을 벌였다.

홍준표 시장은 "미래 50년을 위한 대구시의 유통산업 성장동력으로 도매시장 이전을 추진할 계획"이라면서 "농수축산물 선진 유통체계 도입으로 농수축산물 유통 구조를 첨단화해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가 만족하는 농수산물도매시장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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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대구 북구 매천동 도매시장)이 달성군 하빈면 대평지구(그림)로 이전한다.

2031년 준공을 목표로 27만8026㎡(8만4000평)  부지에 4000억원을 투입해 21세기형 첨단 도매시장으로 건립한다.

대구시(시장 홍준표)는 3월30일 현장 조사와 전문 평가단 검증을 통해 달성 하빈 대평리 667일대를 도매시장 최종 이전지로 선정·발표했다. 

도매시장 이전지로 북구 팔달지구와 달성 하빈 대평지구 두 곳이 경합을 벌였다.

시는 평가 결과 ▲미래 확장 가능성이 높고 ▲시설 배치가 유리한 점 ▲달성군의 부지 무상 제공 등 사업성과 경제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대평지구를 최종 선정했다.

새로 조성하는 농수산물 도매시장은 최첨단 농산물 유통시스템을 적용한다. 

온라인 거래소를 개설하고, 전자 송품장 등 스마트 물류시설을 구축한다. 집배송장 및 전처리 시설(세척·선별·가공, 소분·소포장) 등 고도화 시설도 도입한다. 반입·배송 차량 관제 등 물류통합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온라인 전문 유통인 양성도 추진한다.

시는 친환경 농산물 공급센터, 축산물 유통센터도 함께 운영해  농수축산물 종합도매시장으로 만들 예정이다. 도매기능 강화를 통해 대형마트와 식재료 유통업체, 가공업체 등 대량 수요처 발굴로 도매시장 상권 활성화를 최우선 과제로 추진한다.

대구광역시 북구 매천동에 있는 농수산물도매시장 전경. 사진제공=대구시

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은 거래 규모가 연간 1조1000억원으로 한강 이남 최대 규모 공영도매시장이다. 

1988년 개장한 이후 35년 동안 지역 농수산물 유통의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지만 시설 노후화와 부지 협소, 물류·주차 공간 부족 등으로 지속적인 이전 요구가 지속됐다.

특히 지난해 10월에는 농산A동 남측 부분과 중도매인 점포 68개가 전소되는 화재가 발생해  이전에 가속도가 붙었다.

홍준표 시장은 “미래 50년을 위한 대구시의 유통산업 성장동력으로 도매시장 이전을 추진할 계획”이라면서 “농수축산물 선진 유통체계 도입으로 농수축산물 유통 구조를 첨단화해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가 만족하는 농수산물도매시장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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