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언더파' 이미향, 디오 임플란트 LA 오픈 첫날 선두…고진영 공동 47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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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향(30·볼빅)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디오 임플란트 LA 오픈(총상금 175만 달러) 첫날 단독 선두에 올랐다.
이미향은 3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팔로스 버디스 이스테이츠의 팔로스 버디스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만 6개를 쓸어 담으며 6언더파 65타를 쳤다.
이미향은 공동 2위인 김효주(28·롯데)와 메간 캉(미국·이상 5언더파 66타)을 뒤로 하고 리더보드 최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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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이미향(30·볼빅)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디오 임플란트 LA 오픈(총상금 175만 달러) 첫날 단독 선두에 올랐다.
이미향은 3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팔로스 버디스 이스테이츠의 팔로스 버디스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만 6개를 쓸어 담으며 6언더파 65타를 쳤다.
이미향은 공동 2위인 김효주(28·롯데)와 메간 캉(미국·이상 5언더파 66타)을 뒤로 하고 리더보드 최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시드 없이 예선을 거쳐 출전한 이미향은 4번홀(파4)에서 첫 버디를 낚고 6~7번홀에서 연속 버디로 기세를 올렸다.
이후 9번홀(파4)과 11번홀(파3)에서도 버디로 타수를 줄였다. 파행진을 이어가던 이미향은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해 기분 좋게 마무리했다.
이미향은 경기 후 "월요일에 예선을 치를 때 불었던 바람 방향과 오늘 바람 방향이 같아서 좀 더 편하게 플레이를 할 수 있었다"며 "예선을 치르면서 자신감이 많이 붙은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디펜딩 챔피언 하타오카 나사(일본)는 공동 4위(4언더파 67타)에 올랐다.
최혜진(24·롯데)과 최운정(33·볼빅)은 공동 19위(1언더파), 안나린(27·메디힐)은 공동 30위(이븐파)로 출발했다.
지난 2일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올랐던 세계 랭킹 3위 고진영(28·솔레어)은 버디 2개에 보기 3개를 범하며 김세영(30·메디힐), 박성현(30·솔레어) 등과 함께 공동 47위(1오버파 72타)에 그쳤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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