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데이] ‘말말말’ 춘삼이에게 도발 실패한 이정현, 전략 들킨 이승현까지!

최서진 2023. 3. 31.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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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C 변준형은 캐롯 이정현에게 걱정의 질문도 던졌다.

플레이오프 진출 팀(KGC, LG, SK, 현대모비스, 캐롯, KCC)의 구단 감독과 대표 선수가 참석했다.

김승기 감독은 올 시즌 캐롯의 사령탑으로 부임해 이정현 키우기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먼저 프로젝트를 겪은 선배로서 변준형은 캐롯 이정현에게 힘들지 않은지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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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최서진 기자] KGC 변준형은 캐롯 이정현에게 걱정의 질문도 던졌다.

31일 서울시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 파크텔에서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가 개최됐다. 플레이오프 진출 팀(KGC, LG, SK, 현대모비스, 캐롯, KCC)의 구단 감독과 대표 선수가 참석했다. 서로가 서로에게 질문하는 시간에 나온 말들을 모아봤다.

KGC 변준형은 과거 김승기 감독 아래 혹독한 훈련을 버티며 리그 탑 가드로 성장했다. 김승기 감독은 올 시즌 캐롯의 사령탑으로 부임해 이정현 키우기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먼저 프로젝트를 겪은 선배로서 변준형은 캐롯 이정현에게 힘들지 않은지 물었다.

이정현은 “솔직히 힘든 적도 있었다. 시즌 치르면서 내가 성장하는 과정이라 생각하고 잘 받아들였다. 막바지 경기력이 올라와서 감독님 믿고 따를 생각이다”라고 정석적인 답변을 남겼다.

또 변준형은 현대모비스의 론제이 아바리엔토스에게 코트 위에서 트래시 토크를 하는 이유가 뭔지 질문했다. 아바리엔토스는 “변준형은 KBL에서 가장 좋은 스킬 가진 선수다. 트래시 토크는 코트 위에서만 있는 일이며 개인적인 감정은 없다”고 답했다.

이정현은 아바리엔토스에게 정규리그에서 현대모비스의 맞대결 상대전적 열세(1승 5패)를 언급하며 수비 부담이 있냐며 도발했다. 그러나 그 도발은 먹히지 않았다. 아바리엔토스는 “강한 수비, 선수들이 열심히 하는 캐롯을 존중한다. 플레이오프에서 극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정중하게 말했다.

SK 김선형은 KCC 이승현에게 클러치 상황에서 본인이 포스트업으로 마무리할지 허웅에게 맡길지 물었다. 이승현은 “포스트업을 내가 하겠다”라고 말해 전창진 감독의 미소를 샀다. 다만, 승부처 KCC의 전략을 들킨 순간이었다.

LG 이관희는 LG의 사령탑인 조상현 감독의 쌍둥이 동생, 현대모비스의 조상현 감독에게 “2위 싸움으로 마지막 경기까지 형을 괴롭혔는데, 형에게 받은 마지막 용돈은 언제냐”고 물었다. 조동현 감독은 “생각이 나지 않는다. 농구에서 형이라고 생각해본 적은 없다”고 말했고, 형인 조상현 감독도 “언제 줬는지 기억나지 않는다”고 이야기했다.

#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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