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는 대체 못해” 빅테크들도 입 모은 ‘학교의 가치’[Bett Show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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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의 향연이 펼쳐진 에듀테크 박람회가 학교와 교사의 가치는 '절대 불변'임을 다시 확인하는 장이 됐다.
지난 29일(현지시간) 개막한 세계 최대규모의 에듀테크 박람회 'Bett(British Educational Training and Technology) Show 2023'에서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 굴지의 빅테크들도 학교나 교사는 대체할 수 없다 단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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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의 향연이 펼쳐진 에듀테크 박람회가 학교와 교사의 가치는 ‘절대 불변’임을 다시 확인하는 장이 됐다.
지난 29일(현지시간) 개막한 세계 최대규모의 에듀테크 박람회 ‘Bett(British Educational Training and Technology) Show 2023’에서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 굴지의 빅테크들도 학교나 교사는 대체할 수 없다 단언했다. 교육의 중심은 학교·교사라는 점을 분명히 하며, 기술을 동원한 상품이나 플랫폼에 대해 ‘교사의 업무를 보조하는 역할’이라 입을 모았다.
행사 첫 날 기조연설을 했던 마크 스파벨 마이크로소프트 디렉터는 지난 30일(현지시간) 새롭게 준비한 프로그램인 ‘러닝 액셀러레이터(Learning accelerator)’에 대해 설명했다. 이 프로그램은 인공지능(AI)이 학생이 얼마나 진도를 나갔는지 체크해주며 교사가 반 학생들의 전체 학습 현황을 확인해볼 수 있게 해준다. 학생들은 스피커를 통해 나오는 코칭 프로그램을 따를 수도 있고, 학생들의 정서적 상태 등을 확인해 감정관리까지 할 수 있다.
스파벨 디렉터는 새로운 프로그램에 대해 “선생님의 업무 향상을 위해 만들어진 것”이라며 “선생님을 대체하려는 것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러닝 액셀러레이터는 교사와 학생간 피드백에 집중한다. 부모가 아이들의 학습에 관여하는 방안은 매우 제한적이다. 이에 대해 스파벨은 “학생을 지도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학교 선생님밖에 없다”고 단언했다.
인도 최대의 에듀테크 기업 바이주스의 공동 창업자이기도 한 스티븐 줄 부회장은 ‘바이주’, ‘오스모’ 등 자사의 학습 애플리케이션을 소개했다. 바이주는 비대면 앱을 기반으로 선생님과 학생들을 연결해주는 플랫폼으로, 바이주스는 수학 등 교과 과목 외에도 음악 같은 예체능 수업까지 비대면으로 할 수 있다는 점을 설명했다. 스티븐 줄 부회장은 비대면 수업을 지원하는 바이주에 대해 “온라인에서의 만남도 오프라인만큼 끈끈할 수 있다”며 “(비대면 수업 고도화가)학교를 대체할 수는 없다. 학교는 지역 커뮤니티에 꼭 필요하고, 바이주는 학교를 서포트(지원)하는 역할일 뿐”이라 강조했다.
구글 역시 학생별 맞춤 교육을 지원하는 프로젝트를 선보이며 교사의 업무량을 줄여주는 식으로 교육을 지원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학생이 역량을 높이려면 선생님의 역할이 가장 중요하다’는게 구글이 에듀테크를 강화하는 측면에서 교사 업무 지원을 내세운 배경이다.
영국(런던)=도현정 기자
kate01@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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