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PO 미디어데이] LG의 주장 이관희, “플레이오프 출사표는 ‘걱정마레이’로 했다”

박종호 2023. 3. 31.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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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관희가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출사표를 전했다.

KBL은 31일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

이관희는 "우리의 플레이오프 출사표 키워드로는 '걱정마레이'로 했다. 그 이유는 마레이가 부상으로 출전이 힘들 수 있는 상황이다. 마레이가 걱정도 하고 서운할 것이지만, 우리가 잊지 않고 뛰며 빨리 회복할 수 있게 그렇게 정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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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관희가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출사표를 전했다.

KBL은 31일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

창원 LG는 이번 시즌 새롭게 조상현 감독을 선임했다. 김준일(202cm, C)을 돌아왔고 아시아 쿼터제로 저스틴 구탕(188cm, F)을 영입했다.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지난 시즌은 하위권을 맴돌았지만, 이번 시즌은 당당하게 2위로 정규시즌을 마무리했다. 그렇게 9년만에 4강 PO 직행 티켓을 딴 LG다.

이관희(191cm, G)는 주장으로 팀을 이끌었다. 시즌 초반에는 조 감독의 농구에 적응하지 못하며 많은 기회를 받지 못했지만, 시간이 지나며 팀에 중심으로 자리 잡았다.

이관희는 “우리의 플레이오프 출사표 키워드로는 ‘걱정마레이’로 했다. 그 이유는 마레이가 부상으로 출전이 힘들 수 있는 상황이다. 마레이가 걱정도 하고 서운할 것이지만, 우리가 잊지 않고 뛰며 빨리 회복할 수 있게 그렇게 정했다”라고 말했다.

또한, “6년 만에 플레이오프를 뛴다. 그게 심지어 4강 직행이다. 준비하는 동안은 감독님과 즐거운 훈련을 할 수 있을 것이다”라며 4강에 직행한 것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후 LG의 키 플레이어를 묻자 “경기 중에 내가 화려한 세레모니를 할 수 있었던 이유는 정희재 선수와 윤원상 선수 때문이다. 두 선수가 수비상을 못 받은 것에 대한 아쉬움이 있다”라며 수비에 능한 정희재와 윤원상을 팀의 키 플레이어로 뽑았다.

마지막으로 “우리가 2위로 정규시즌을 마쳤다. 이제 플레이오프에 나선다. 플레이오프는 선수들이 뛰는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감독님이 밥도 사주시고 어깨도 주물러 주시면 좋겠다”라는 농담을 전했다.

이관희에게 “밥이 중요하냐? 어깨가 중요하냐?”라고 묻자 “어깨가 더 중요하다. 밥을 사주시고 어깨도 주물러 주시면 더 좋다”라는 말을 남기며 끝까지 웃음을 선사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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