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만 "내 이름 딴 SM, 한 시대 마감…오늘 주총 참석 안 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대주주가 카카오로 바뀐 에스엠엔터테인먼트(이하 SM)의 주주총회를 앞두고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가 입장을 밝혔다.
한편 이날 열리는 제28기 정기주주총회에서는 지분 3.8%를 보유한 이 전총괄이 주총창을 찾을 것이란 관측이 제기된 바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최대주주가 카카오로 바뀐 에스엠엔터테인먼트(이하 SM)의 주주총회를 앞두고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가 입장을 밝혔다.
이수만 전 총괄은 31일 "제 이름을 따서 창립했던 SM이 오늘로서 한 시대를 마감하게 된다. 소회가 없을 수 없겠습니다만, 제가 오래전에 가수로서 불렀던 노래, '행복'의 가사가 이 모든 과정을 대변해 줄 수 있지 않을까 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 전 총괄이 언급한 가사는 "사랑하고 미워하는 그 모든 것을, 못 본 척 눈 감으며 외면하고, 지나간 날들을 가난이라 여기며, 행복을 그리며 오늘도 보낸다"이다.
이 전 총괄은 "저는 늘 꿈을 꾼다. 광야는 제 새로운 꿈이다. 이 꿈을 악의적으로 왜곡하고 비난하는 분들이 있음을 안다. 그러나 늘 그래왔듯이 저는 미래를 향해 간다. 이제 케이팝은 케이팝을 넘어 세계와 함께 하는, 글로벌 뮤직으로 진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세계가 함께 하는 음악의 세상은 기술과 음악의 접목이어야 하고, 그것의 목표는 지속가능한 세상에 대한 기여이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하이브 방시혁 의장에게 주식을 매도할 때 마음의 결정을 할 수 있었던 것도, 이 지속가능한 세상과 음악의 접합을 함께 하는 것에 뜻을 같이 했기 때문이었다"고 전했다.
이 전 총괄은 "저는 지금 해외에 있다. 글로벌 뮤직의 세상에 골몰 중이다"라며 "글로벌 아티스트들이 함께 만나 세상을 위한 즐거운 축제를 벌이게 되는 날을 고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열리는 제28기 정기주주총회에서는 지분 3.8%를 보유한 이 전총괄이 주총창을 찾을 것이란 관측이 제기된 바 있다. 낮 12시로 예정된 주주총회는 위임장 확인 등의 절차로 인해 오후1시 열릴 예정이다.
주총에서는 △제28기 재무제표 및 이익배당 승인의 건 △정관 일부 변경의 건 △장철혁, 김지원, 최정민 사내이사 △김규식, 김태희, 문정빈, 이승민, 조성문 사외이사 △이창환, 장윤중 기타비상무이사 선임의 건 △ 이사 및 감사 보수 한도 승인의 건 등이 상정될 예정이다.
김건우 기자 jai@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박보미 "15개월 아들, 심정지→심폐소생술…기도해달라" - 머니투데이
- 임창정 논란에 아내 서하얀도 '손절'?…"크리에이터 이름 삭제" - 머니투데이
- "한순간에 상간녀 돼"…소개팅앱서 만난 남친, 알고보니 유부남 - 머니투데이
- '인사 안 하는' 아이돌 후배 저격…스키즈 방찬 발언에 '시끌' - 머니투데이
- 정형돈 "가족들, 나 몰래 2번 이사…휴가 갔더니 집 없어져" - 머니투데이
- 이상민, 전처 이혜영 노래 나오자 정색…"그만 불러" 탁재훈 당황 - 머니투데이
- "오물 삐라, 위급 상황이라면서"…30분 늦은 재난 문자, 왜? - 머니투데이
- 클린스만, 한국 저격? "감독은 라커룸 문제 해결하는 존재 아냐" - 머니투데이
- 남편 일 관두고 14년째 전업주부…의사 아내 "난 복 많은 여자" - 머니투데이
- "여기도 오물 삐라 터져" 마포까지 '지저분'…북한의 저급한 대남선전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