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쇼' 박명수 "이나영, 얼굴 안본다더니 원빈과 결혼"[스타이슈]

[스타뉴스 이경호 기자]

[이경호 스타뉴스 기자] 개그맨 박명수가 과거 이나영이 자신에게 한 말을 회상했다.

31일 오전 방송된 KBS 라디오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이하 '라디오쇼')는 빅데이터 전문가 전민기와 함께 하는 '검색N차트' 코너로 꾸며졌다.

이날 박명수는 '사람들이 자주 하는 거짓말 BEST 5'를 본격적으로 이야기하기 전, 거짓말에 대해 이야기했다.

박명수는 청취자의 '진짜, 나 얼굴 안봐. 성격봐'라는 글에 "어디까지 농담으로 하는 얘긴데"라면서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나영 씨가 옛날에 저 '무한도전'에서 만났을 때, '저는 남자 얼굴 안 봐요' 했는데 원빈이랑 결혼했어요"라면서 "그 다음부터 이나영 씨 연락이 안 돼요"덧붙였다.

박명수는 "(이나영이) 사람 됨됨이, 성격을 본다고 했는데. 원빈과 결혼했다"라고 울컥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밖에 박명수는 아내 또는 여자친구가 TV를 보면서 '저 배우가 예뻐, 내가 예뻐?'라고 하는 말에 남자들이 거짓말을 하는 것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그러다 그는 "'더 글로리' 볼때, 최혜정(차주영 분) 승무원 있잖아요. 이쁘잖아요. '좋아 그렇게 좋아?'라고 해서 '안 봤다니까 무슨 소리야, SNS 봤어'라고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박명수는 "남자 배우들 보면, 안 봅니까? '언제 내가 공유 좋아? 물어봤어?' 남자들은 안 물어보잖아요. 왜 그런지 모르겠어요"라면서 목소리를 높였다.

이경호 기자 sky@mtstar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