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학교비정규직노조 총파업…170여개교 급식 차질(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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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급식과 돌봄 등에 종사하는 전북학교비정규직(교육 공무직) 연대회의가 31일 총파업에 돌입하면서 100여개 학교가 급식에 차질을 빚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파업에 참여한 연대회의 소속 노조원은 전체 810개교 7천35명 중 218개교 1천11명으로 집계됐다.
도교육청은 연대회의의 파업으로 일선 학교의 급식이나 돌봄교실 운영 등에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보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대책 마련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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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연합뉴스) 김진방 나보배 기자 = 학교 급식과 돌봄 등에 종사하는 전북학교비정규직(교육 공무직) 연대회의가 31일 총파업에 돌입하면서 100여개 학교가 급식에 차질을 빚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파업에 참여한 연대회의 소속 노조원은 전체 810개교 7천35명 중 218개교 1천11명으로 집계됐다.
도교육청은 연대회의의 파업으로 일선 학교의 급식이나 돌봄교실 운영 등에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보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대책 마련에 나섰다.
이번 파업으로 도시락 및 대체 급식(빵·우유 등 제공)을 제공한 학교는 179개교며, 학사 일정을 조정해 급식을 미실시한 학교는 1개교다.
또 돌봄교실을 운영하지 못하는 학교는 전체 424개교 중 20개교로 확인됐다.
급식이 중단된 학교 현장은 대체로 큰 혼란이 없이 대체 급식이 제공됐다.
이날 조리종사자 14명 중 7명이 파업한 전주 화정초등학교는 오전 11시20분부터 유치원, 저학년, 고학년 순으로 빵과 우유를 나눠줬다.
화정초 6학년 유가은 학생은 "사회시간에 권리를 주장하기 위해 파업을 하는 거라고 배웠다"면서 "빨리 문제가 해결됐으면 좋겠다. 엄마가 가정통신문을 보시고 김밥을 싸줬다"고 말했다.
전주 화정초 김화자 교장은 "급식이 빵과 우유로 대체 될 테니 (식사가) 부족하다고 생각되는 가정은 별도로 간식을 챙겨와도 된다고 안내를 했다"며 "지난해에도 대체급식이 진행된 적이 있어 큰 혼선은 없다"고 설명했다.
연대회의는 이날 도교육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교육공무직 임금 차별 철폐와 급식실 환기시설 개선 등을 요구했다.
china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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