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 막히는 강행군, 이강인 그래도 뛸까 [라리가 프리뷰]

김재민 2023. 3. 31.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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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이 쉴 새 없이 리그 경기를 준비한다.

RCD 마요르카는 4월 1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4시 스페인 팔마 데 마요르카 비시트 마요르카 에스타디에서 오사수나를 상대로 '2022-2023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7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24일 콜롬비아전을 교체로, 28일 우루과이전을 선발 풀타임으로 뛴 이강인은 곧바로 소속팀 마요르카로 복귀해 1일 토요일 오전 4시 경기를 치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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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재민 기자]

이강인이 쉴 새 없이 리그 경기를 준비한다.

RCD 마요르카는 4월 1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4시 스페인 팔마 데 마요르카 비시트 마요르카 에스타디에서 오사수나를 상대로 '2022-2023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7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3월 A매치 기간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에 합류해 28일 열린 우루과이전에서 선발 풀타임 활약한 이강인은 쉴 틈 없이 소속팀 경기를 준비한다.

이강인은 3월 A매치 기간을 포함해 숨이 막힐 듯한 강행군을 이어가고 있다. 19일 일요일 오후 10시에 열린 레알 베티스와의 라리가 경기를 원정으로 소화한 이강인은 곧바로 귀국해 대표팀에 합류했다. 24일 콜롬비아전을 교체로, 28일 우루과이전을 선발 풀타임으로 뛴 이강인은 곧바로 소속팀 마요르카로 복귀해 1일 토요일 오전 4시 경기를 치러야 한다.

3월 3주차 리그 경기를 늦은 시간대에 뛰었던 이강인은 A매치 기간 종료 후 가장 먼저 열리는 시간대의 경기에 나서는 것이다. 한국 날짜를 기준으로 한다면 2주 만에 4경기를, 지구 반대편까지 넘어오는 장거리 비행을 포함한 일정으로 치르는 일정이다.

스페인 본토에서 떨어진 마요르카 제도는 한국에서 넘어가는 직항편이 없다. 소속팀 연고지인 팔마 데 마요르카까지는 공항 환승 대기 시간까지 포함해 20시간 가까이 걸리는 고행길이다. 이강인은 이번에 바르셀로나에서 마요르카로 환승하는 항공편으로 출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체력적인 부담이 클 수밖에 없다.

결장 가능성은 작다. 이번 시즌 마요르카의 공격은 이강인과 장신 공격수 베다드 무리키 두 선수의 개인 기량만으로 돌아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기 때문이다.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이 휴식을 부여해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된다고 해도 교체 출전은 유력하다. 이강인은 이미 소속팀 훈련을 소화했다.

마요르카는 이번 시즌 리그 26경기 9승 5무 12패 승점 32점으로 리그 11위를 달리고 있다. 강등권 18위 발렌시아와 승점 차는 6점으로 벌어졌지만, 리그가 12경기나 남은 시점이기에 방심은 금물이다.

상대팀 오사수나는 리그 26경기 9승 7무 10패 승점 26점으로 리그 9위다.(사진=이강인)

뉴스엔 김재민 jm@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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