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50억 클럽' 박영수 200억 요구 혐의…민주당 입장 궁금"

유영규 기자 2023. 3. 31. 12:0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는 오늘(31일) "민주당이 부랴부랴 '50억 클럽' 특검법의 강행 처리를 힘으로 밀어붙이는 것은 박영수 등을 비호하고, 민주당 입맛에 맞는 특검을 내세워 사건을 유야무야 덮으려는 의도"라고 주장했습니다.

김 대표는 오늘 SNS에서 국정농단 사건을 수사했던 박영수 전 특별검사가 우리금융지주 이사회 의장 시절인 2014년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 씨 등을 돕고 200억 원을 요구한 혐의로 검찰 압수수색을 당한 것을 거론하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는 오늘(31일) "민주당이 부랴부랴 '50억 클럽' 특검법의 강행 처리를 힘으로 밀어붙이는 것은 박영수 등을 비호하고, 민주당 입맛에 맞는 특검을 내세워 사건을 유야무야 덮으려는 의도"라고 주장했습니다.

김 대표는 오늘 SNS에서 국정농단 사건을 수사했던 박영수 전 특별검사가 우리금융지주 이사회 의장 시절인 2014년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 씨 등을 돕고 200억 원을 요구한 혐의로 검찰 압수수색을 당한 것을 거론하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는 "이번 박영수 의혹에 대해 민주당이 어떤 기상천외한 입장과 '대리 변명'을 내놓을지 매우 궁금하다"고 비꼬았습니다.

김 대표는 "권순일 전 대법관도 50억 클럽 관련 인물로 거론된다. 정치적 사망 직전까지 내몰린 이재명 대표의 정치생명을 극적으로 기사회생시킨 장본인"이라며 "민주당 행태는 '이재명-권순일 카르텔'의 재판거래 의혹을 은폐하기 위한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또 "민주당발(發) 50억 클럽 특검은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기는 셀프 특검이자, 도둑에게 지갑을 맡기는 격"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검찰은 거대 야당의 정치적 술수와 횡포에 위축되지 말고 박영수의 200억 의혹 등 관련 사안을 한 치의 모자람 없이 철저히 수사하고, 관련 자금의 흐름과 몸통을 철저히 규명해 주기를 촉구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유영규 기자sbsnewmedia@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