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해상 훈련 앞두고…중국 군함 4척 동해로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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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이 연합훈련을 앞둔 시점에 중국 군함 4척이 대한해협을 지나 동해 쪽으로 이동한 것으로 확인됐다.
일본 방위성 통합막료감부(합동참모본부)는 30일 오후 자료를 내어 중국 해군의 미사일 구축함 2척과 보급함 1척 등 총 3척이 29일 동중국해에서 대한해협을 통과해 동해 쪽으로 북상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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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이 연합훈련을 앞둔 시점에 중국 군함 4척이 대한해협을 지나 동해 쪽으로 이동한 것으로 확인됐다. 훈련을 경계·감시하려는 의도로 추정된다.
일본 방위성 통합막료감부(합동참모본부)는 30일 오후 자료를 내어 중국 해군의 미사일 구축함 2척과 보급함 1척 등 총 3척이 29일 동중국해에서 대한해협을 통과해 동해 쪽으로 북상했다고 발표했다.
중국 해군의 대형 함정인 렌하이급 미사일 구축함 등 2척과 보급함 1척은 28일 오후 1~2시 사이 나가사키현 고토열도 서쪽 200~300㎞ 떨어진 해역을 북동쪽으로 항해한 29일 대한해협을 통과해 동해로 진입했다. 일본 방위성은 초계기 2대와 미사일 고속정 2척을 보내 중국 해군의 움직임에 대한 경계감시·정보수집에 나섰다.
앞서 27일엔 중국 해군 정보수집함도 고토열도 서쪽 160km 떨어진 해역에서 확인됐고 28일 대한해협을 지나 동해 쪽으로 이동했다.
미 핵 추진 항공모함 니미츠호를 포함한 미 해군 제11항모강습단은 27일 제주 남방 공해상에서 한미 연합훈련을 진행한 뒤 28일 오전 부산항에 입항했다. 니미츠호는 이번 주말 부산을 출항할 예정이며, 이르면 내주 초 한·미·일 해상 연합훈련을 시작한다. <교도통신>은 이 훈련 일정 등을 언급하며 “중국 해군의 미사일 구축함과 정보수집함의 이동이 확인된 만큼, 방위성이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도쿄/김소연 특파원 dand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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