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KBO리그 개막 'D-1'...전 구장 매진 눈앞

금윤호 기자 2023. 3. 3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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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시즌 KBO리그 정규리그 개막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4년 만에 관중 입장이 진행된 시범경기 동안 16만 명이 넘으며 야구팬들의 정규시즌 개막을 향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2017년까지 승률 1위였던 두산이 5년 만에 개막전 최강자 타이틀을 되찾을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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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KBO 개막전 10만 관중 돌파 예정
개막전 최다 홈런·도루 기록 경신 관심
30일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10개 구단 선수들ⓒMHN스포츠 이지숙 기자

(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2023시즌 KBO리그 정규리그 개막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4년 만에 관중 입장이 진행된 시범경기 동안 16만 명이 넘으며 야구팬들의 정규시즌 개막을 향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육성 응원과 취식 제한도 정성화된 만큼 올해는 여느 때보다 활기찬 시즌이 예상된다. 이에 앞서 KBO는 개막전에서 탄생할 주요 기록과 역대 개막전 진기록을 소개했다.

온라인 판매분 매진...개막전 10만 관중 돌파 예상

역대 개막전 최다 관중은 2019년 3월 23일 기록된 114,021명이다. 올해 개막전 다섯 경기가 모두 매진되면 105,450명으로 역대 개막전 관중 수 2위를 기록하게 된다. 31일 오전 11시 기준 현장 판매분을 제외한 5개 구장 온라인 예매분은 모두 소진됐다. 마스크 착용 의무가 완화되면서 가속화된 일상 회복과 함께 야구장 10만 관중 돌파가 바짝 다가왔다.

강화된 스피드업 규정, 개막전 최단 시간 돌파 관심

역대 최단 시간 개막전은 2020년 어린이날 펼쳐진 환화 이글스와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 경기다. 당시 한화 선발 서폴드가 9회 말까지 한 점도 내주지 않으면서 2시간 6분 만에 경기를 매듭지었다.

올해 KBO리그는 강화된 스피드업 규정을 따른다. 마운드 방문 시간을 5초 앞당기는 등 규정 강화를 통해 더 빠른 야구를 예고한 만큼 더욱 박진감 넘치는 개막전을 팬들에게 선물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26일 열린 KIA 타이거즈와 NC 다이노스 경기를 관람하기 위해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를 찾은 관중들 사진=연합뉴스

NC-두산 개막전 승률 1위 각축...개막전 최강자는?

NC 다이노스는 현재 0.714(5승 2패)이라는 개막전 최고 승률을 자랑하고 있다. 처음 1위에 오른 2018년 이후 5년째다. 다만 올해는 자리를 지키기 쉽지 않을 전망이다. 두산 베어스는 24승 13패 1무 0.649의 승률로 뒤를 바짝 쫓고 있다.

NC는 개막전에서 시범경기 승률 2위 삼성 라이온즈를 만나고 두산은 홈에서 롯데 자이언츠와 경기를 치른다. 2017년까지 승률 1위였던 두산이 5년 만에 개막전 최강자 타이틀을 되찾을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21년 만에 '가장 빠른 팀' 경신?

개막전 최다 도루 기록은 지난 21년 동안 깨지지 않았다. 이를 시범경기에서 7도루를 성공한 LG 트윈스가 기록 경신에 도전한다. LG는 지난 18일 롯데와의 시범경기에서 7도루를 기록하며 '뛰는 야구'를 예고했다.

기존 개막전 최다 도루는 2002년 SK가 현대 유니콘스를 상대로 기록한 5도루다. 발 빠른 박찬호와 김도영을 앞세운 KIA 타이거즈도 개막전 최다 도루 기록 경신에 나선다.

개막전 통산 홈런

역대 개막전 통산 홈런 1위는 한대화(쌍방울)의 8홈런이다. 현역 선수 1위는 LG 김현수(4개)로, 통산 홈런 2위에 올라있다. 양의지(두산)과 박석민(NC)은 3홈런으로 나란히 6위를 달리고 있다. 겨울 동안 예열을 완료한 선수들의 방망이가 팬들에게 시원한 홈런을 안겨줄 수 있을지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4월 1일(토) 오후 2시 잠실(롯데-두산), 문학(KIA-SSG), 대구(NC-삼성), 수원(LG-KT), 고척(한화 키움)에서 동시에 열리는 2023 KBO 개막전은 지상파 TV 3사와 케이블 스포츠채널 5개사를 통해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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