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억 긴급대출" "페이백 50만원"...불법 스팸, 작년 하반기 크게 줄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해 하반기 휴대전화와 이메일 스팸 건수가 상반기 대비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방통위는 "스팸 필터링을 확대하고 불법 스팸전송자에 대한 이용제한을 강화한 결과, 스팸이 전반적으로 감소하는 효과가 나타났다"며 "다만 대량문자발송을 통한 스팸량은 여전히 높은 수준으로 올해 대응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하반기 휴대전화와 이메일 스팸 건수가 상반기 대비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대량문자발송을 통한 스팸량은 여전히 높아 대응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방송통신위원회와 KISA(한국인터넷진흥원)가 31일 발표한 '2022년 하반기 스팸 유통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휴대전화 및 이메일 스팸 건수는 총 2169만건이다. 상반기(2818만건) 대비 23.0% 감소했다.
우선 휴대전화 스팸 신고·탐지는 총 1212만건이다. 전기 대비 30.4%(529만건) 줄었다. 이 중 음성스팸은 413만건으로 전기 대비 56.2%(529만건) 감소했다. 유형별로는 불법대출(32.6%)이 가장 많았다. 이어 통신가입(30.1%), 금융(17.8%), 성인광고(13.5%), 도박(4.8%) 순이었다.
문자스팸 건은 총 798만8000건으로 전기 대비 0.1%(7000건) 감소했다. 전송 별로는 대량문자발송서비스(95.8%)를 통해 가장 많이 발송됐다. 유형별로는 도박 40.4%로 가장 많았고 금융 27.7%, 불법대출 15.0%, 성인광고 7.1%였다.
이메일 스팸은 총 957만건으로 전기보다 11.1%(120만건) 감소했다. 대부분 국외발(954만건)이다. 스팸 발신국은 중국이 82.8%로 가장 많았고, 말레이시아 2.9%, 미국 2.8%였다.
같은 기간 전국 휴대전화, 이메일 사용자 3000명을 대상으로 한 일평균 스팸 수신량 조사에선 휴대전화가 0.25통이었다. 이 중 음성은 0.08통, 문자가 0.17통이다. 이메일 스팸 수신량은 하루 평균 0.11통이다.
방통위는 "스팸 필터링을 확대하고 불법 스팸전송자에 대한 이용제한을 강화한 결과, 스팸이 전반적으로 감소하는 효과가 나타났다"며 "다만 대량문자발송을 통한 스팸량은 여전히 높은 수준으로 올해 대응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승한 기자 winone@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박보미 "15개월 아들, 심정지→심폐소생술…기도해달라" - 머니투데이
- 임창정 논란에 아내 서하얀도 '손절'?…"크리에이터 이름 삭제" - 머니투데이
- "한순간에 상간녀 돼"…소개팅앱서 만난 남친, 알고보니 유부남 - 머니투데이
- '인사 안 하는' 아이돌 후배 저격…스키즈 방찬 발언에 '시끌' - 머니투데이
- 정형돈 "가족들, 나 몰래 2번 이사…휴가 갔더니 집 없어져" - 머니투데이
- 회장님의 귀환…김승연, 세 아들 사업장 돌며 '건재 과시'한 이유 - 머니투데이
- "거긴 아무도 안 사는데요?"…방치한 시골 주택 탓에 2억 '세금폭탄'[TheTax] - 머니투데이
- "저금리 시대 끝, '이것' 사라"…40년 만에 찾아온 부자될 기회 - 머니투데이
- 박나래, '47㎏·허리 25인치' 달성→복근까지?…"리즈 몸무게" - 머니투데이
- "저 차 이상해" '발바닥 수사'에 딱 걸린 범죄…매일 3만보 찍는 사람들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