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정부, '코로나 손실' 지방은행 지원제도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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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로 수익 기반이 손상된 지방은행 등을 지원하는 일본은행의 '특별당좌예금제도'가 이달 말 종료된다고 지지(時事)통신이 31일 보도했다.
이 제도는 일본은행에 당좌예금을 맡기는 지방은행 등을 대상으로 연 0.1%포인트의 금리를 얹어주는 것으로 2020년부터 도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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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91개 지방은행에 총 1조원 이상 지원
[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로 수익 기반이 손상된 지방은행 등을 지원하는 일본은행의 '특별당좌예금제도'가 이달 말 종료된다고 지지(時事)통신이 31일 보도했다.
이 제도는 일본은행에 당좌예금을 맡기는 지방은행 등을 대상으로 연 0.1%포인트의 금리를 얹어주는 것으로 2020년부터 도입됐다. 경비를 일정 비율 이상 삭감하면 1년간, 경영통합을 결정하면 3년간, 가산금리가 적용돼 지난해 9월 말까지 지원대상인 지방은행은 총 91곳, 지원액은 모두 1057억엔(약 1조253억원)에 달했다.
일본 전국은행협회에 따르면 그동안 업무 효율성을 나타내는 경비율(OHR)은 크게 개선됐다. 지난해 9월 중간결산에서 지방은행 전체의 경비율은 점포나 인건비의 삭감 등에 의해 2020년 3월기에 비해 약 3% 감소했다.
또 제도 시행 이후 경영통합을 결정한 지방은행은 아오모리현(青森県)의 아오모리은행과 미치노쿠은행, 나가노현(長野県)의 하치주니은행과 나가노은행 등 6개현(県) 12개 그룹에 달한다.
다만 지방은행의 경영환경은 여전히 어렵다. 저금리 장기화로 본업으로 벌어들이는 힘은 약해지고 있다. 유럽과 미국 등 구미의 금리 상승에 의해 외국 채권 운용에서 거액 손실을 계상하는 사례도 잇따랐다. 앞날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생존을 위한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지지통신은 "지원 조건으로 한 경비 삭감이 진행돼 재편도 뒷받침하는 등 일정한 역할을 완수했지만, 발밑에서는 구미발 금융 불안이 가시지 않고 있다"며 "앞으로는 각 금융기관의 자구노력이 시험대에 오른다"고 보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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