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AI 특별방역 대책 기간 해제

손사라 기자 2023. 3. 31.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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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반년 동안 추진해온 ‘조류인플루엔자(AI) 특별방역 대책 기간’을 해제한다. 경기도 제공

 

경기도가 반년 동안 추진해온 ‘조류인플루엔자(AI) 특별방역 대책 기간’을 해제한다.

도는 지난해 10월부터 추진해온 AI 특방 기간을 이달 31일부로 해제하고 4월부터 평시 방역체제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앞서 도가 시행한 정밀검사 결과, 도내 잔존 바이러스 유무는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지난 3월20일부터 28일까지 도내 모든 종류의 가금류를 포함한 가금농장 563호와 전통시장 계류장 등 시설 43개소를 대상으로 시행한 결과다.

AI 위기 경보 단계는 ‘심각’ 단계에서 170여일 만에 다시 ‘주의’ 단계로 하향 조정됐다. 이에 따라 도 AI 방역 대책본부 운영이 종료됐다.

아울러 출입제한 등 행정명령 11건과 공고 10건도 해제됐다. 축산차량, 종사자, 축산시설 출입자, 전통시장 판매소, 거래 상인 등에 대한 각종 금지사항과 가금류 사육 농장에 부여된 방역 수칙 의무 사항이 모두 해제되는 등 평시 수준의 활동을 할 수 있게 됐다.

김종훈 도 동물방역위생과장은 “4월부터 특방 기간이 종료되지만, 이웃 나라인 일본에서는 여전히 가금농장에서 발생이 지속되고 있고, 미국과 유럽에서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연중 발생하는 등 토착화 양상을 보이고 있어 우리도 결코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평시에도 특방 기간에 못지않은 방역 의식을 갖고 농장 차단방역에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손사라 기자 sarah@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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