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 션샤인’황기환 선생 ‘4월의 독립운동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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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국 100주년'을 맞아 4월 중 유해 봉환이 예정된 황기환(1995년 애국장) 선생이 올해 4월의 독립운동가에 선정됐다.
국가보훈처는 제1차 세계대전 때 미군으로 참전하고 프랑스, 미국 등에서 독립운동에 전력하다 후손 없이 서거한 황 선생 유해를 순국 100년이 되는 다음달 중순 미국 뉴욕에서 국내 국립묘지로 봉환하여 조국에서 영면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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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국 100주년’을 맞아 4월 중 유해 봉환이 예정된 황기환(1995년 애국장) 선생이 올해 4월의 독립운동가에 선정됐다.
국가보훈처는 제1차 세계대전 때 미군으로 참전하고 프랑스, 미국 등에서 독립운동에 전력하다 후손 없이 서거한 황 선생 유해를 순국 100년이 되는 다음달 중순 미국 뉴욕에서 국내 국립묘지로 봉환하여 조국에서 영면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886년 평안남도 순천에서 출생한 황 선생은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의 유진 초이 실제 인물로 1904년 미국으로 건너가 공립협회(共立協會)에서 활동했으며, 1906년 6월까지 레드랜드 지회의 부회장, 1919년 6월 파리위원부에서 서기장 및 실질적 책임자 역할을 수행하며 한국독립의 정당성을 국제사회에 알렸다. 1921년 8월경 이승만 전 대통령의 요청으로 워싱턴회의에 제출할 독립선언서를 작성하기 위해 샌프란시스코로 이동, 1921년 11월부터 1922년 2월까지 열린 워싱턴회의에 참석했다.
이후 하와이에서 독립운동자금을 적극 모금했다. 이후 뉴욕과 런던을 오가며 독립운동을 계속하던 중 1923년 4월 미국 뉴욕에서 서거했다.
보훈처는 황 선생을 비롯해 임시정부에서 외교활동으로 조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한 이희경(1968년 독립장)·나용균(1990년 애국장) 선생 등 세 분을 4월의 독립운동가에 선정했다.
정충신 선임기자 csjung@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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