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승태 KDB생명 대표 취임…"경영정상화 '치어리더' 역할할 것"

한유주 기자 2023. 3. 31.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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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승태 신임 KDB생명 대표이사가 31일 취임했다.

임 대표는 "'KDB생명의 경영 정상화'라는 최종 목적지에 안전하게 도달하고 전 임직원이 신나게 일할 수 있도록 '셰르파(Sherpa)'와 '치어 리더' 역할을 하겠다"며 "핵심 과제의 성공적 수행을 위해 목표와 방향성을 명확히 제시하고 장애물은 없는지 진전 상황을 면밀히 살피며, 단기 과제의 성공적 수행이 중장기 목표와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CEO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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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승태 KDB생명 대표(KDB생명 제공)

(서울=뉴스1) 한유주 기자 = 임승태 신임 KDB생명 대표이사가 31일 취임했다.

임 대표는 취임식에서 △IFRS17·K-ICS 도입에 따른 수익성과 재무 건전성 관리 △자본 확충 △매각을 위한 경영 정상화를 단기 핵심 과제로 꼽았다.

그러면서 "강점은 키우고 약점은 버리는 과감한 개혁, 과거 경험에서 비롯된 부정적이고 위축된 마음을 버리고 자부심과 자신감을 갖고 일하자"며 임직원을 격려했다.

임 대표는 "'KDB생명의 경영 정상화'라는 최종 목적지에 안전하게 도달하고 전 임직원이 신나게 일할 수 있도록 '셰르파(Sherpa)'와 '치어 리더' 역할을 하겠다"며 "핵심 과제의 성공적 수행을 위해 목표와 방향성을 명확히 제시하고 장애물은 없는지 진전 상황을 면밀히 살피며, 단기 과제의 성공적 수행이 중장기 목표와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CEO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 대표는 한국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미시간대학교에서 경제학 석사, 중앙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제23회 행정고시 합격으로 공직에 입문한 임 대표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과 금융위원회 사무처장, 재정경제부 금융정책국장을 역임한 정책 금융 전문가로 꼽힌다. 오랜 공직 경험을 바탕으로 KDB생명 매각 등 여러 현안과 복합위기 상황을 이끌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임 대표는 앞서 KT사외이사 후보로 내정됐다가 사의를 표명하고 KDB생명 대표로 직을 옮겼다. 지난 8일 KT는 사외이사 후보로 당시 법무법인 화우 고문이었던 임 대표를 포함해 4명을 선임하는 안건을 정기 주주 총회 의안으로 올렸다고 공시한 바 있다. 하지만 임 대표는 내정 이틀 만에 사의를 표명했다.

wh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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