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8도 온천수 발견 50년’ 경남 창녕 부곡온천축제 31일 개막

김정훈 기자 2023. 3. 31.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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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녕 부곡온천수로 달걀을 삶고 있다. 경향신문 자료사진

제28회 부곡온천축제가 31일 경남 창녕 부곡온천관광특구에서 개막했다.

축제를 주관하는 부곡온천관광협의회는 관광특구 뒤 덕암산에서 산신제를 올려 축제 시작을 알렸다.

올해는 부곡면에서 온천을 발견한 지 50년을 맞는 해다.

부곡온천은 전국 최고 수온을 자랑한다. 창녕군은 ‘즐기고, 먹고, 보고, 78도로 지지고’를 축제 슬로건으로 정했다.

개막식과 온정제는 4월 1일 열린다.

부곡온천축제 포스터. 창녕군 제공

온정제는 뜨거운 온천수가 영원히 쏟아지기를 기원하고 부곡면민, 창녕군민의 안녕을 기원하는 부곡온천축제 특유의 행사이다.

축하공연·족욕 체험·온천수로 익힌 삶은 계란 빨리 먹기, 온천수 빨리 식히기, 풍물단 행렬, 힐링 둘레길 탐방, 콘서트 등 여러 행사가 4월 2일까지 이어진다.

창녕 부곡온천은 전국에서 최고 높은 수온을 자랑한다. 온천물 최고 온도가 달걀이 익을 정도인 섭씨 78도에 이른다.

국내 물놀이장 원조로 불리는 부곡하와이가 2017년 문을 닫았지만, 부곡온천을 찾는 관광객은 끊이지 않고 있다.

김정훈 기자 jh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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