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판 출석’ 이재명에 계란 투척한 80대 현장서 체포

이세훈 2023. 3. 31.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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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법 위반 혐의 재판에 출석하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게 80대 남성이 계란을 던지려다 현장에서 경찰에 체포됐다.

A(85) 씨는 31일 오전 10시 25분쯤 이 대표가 공판 출석을 위해 서울중앙지법 서관 입구로 들어서자 가방에서 계란 두 개를 꺼낸 뒤 통제선 안으로 들어가 계란을 던졌으나 거리가 멀어 이 대표에게 닿지 않고 땅에 떨어졌다.

A씨는 체포되는 과정에서도 이 대표를 비판하며 고성을 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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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대선 과정에서 허위 발언을 한 혐의로 기소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31일 오전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사건 3회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연합뉴스

선거법 위반 혐의 재판에 출석하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게 80대 남성이 계란을 던지려다 현장에서 경찰에 체포됐다.

A(85) 씨는 31일 오전 10시 25분쯤 이 대표가 공판 출석을 위해 서울중앙지법 서관 입구로 들어서자 가방에서 계란 두 개를 꺼낸 뒤 통제선 안으로 들어가 계란을 던졌으나 거리가 멀어 이 대표에게 닿지 않고 땅에 떨어졌다.

A씨는 현장에 있던 경찰관과 법원 직원 등의 제지를 받은 뒤 곧바로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A씨는 체포되는 과정에서도 이 대표를 비판하며 고성을 질렀다.

그는 이날 계란 5개를 준비해온 것으로 조사됐다.

A씨가 제지되는 과정에서 유튜버와 이 대표 지지자 등이 몰려들어 몸싸움이 벌어졌고 한 여성이 바닥에 쓰러져 다쳤다. 경찰은 현장에서 폭행이 있었는지 조사 중이다.

이 대표는 이날 한마디 없이 곧장 법정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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