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의 이색쉼터 '광진교8번가'서 봄산책을…무료 전시·공연

권혜정 기자 2023. 3. 31.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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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광진교 하부에 위치한 '광진교 8번가'에서 시민 누구나 문화 감성을 충전할 수 있도록 무료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주용태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장은 "교각 아래에서 아름다운 한강을 감상할 수 있는 이색 문화공간 '광진교 8번가'에 방문해 사랑하는 가족, 친구, 연인과 특별한 추억을 만들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한강 곳곳에서 문화 나들이를 즐길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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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맞아 정기공연·클레이 봄꽃 액자 만들기 체험 등
광진교 8번가 내부 라운지. (서울시 제공)

(서울=뉴스1) 권혜정 기자 =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광진교 하부에 위치한 '광진교 8번가'에서 시민 누구나 문화 감성을 충전할 수 있도록 무료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서울시 한강 동쪽 끝에 자리한 걷기 좋은 다리 광진교에 2009년 개장한 교각 하부 전망대, '광진교 8번가'는 한강 위를 걷는 듯한 경험을 할 수 있는 이색쉼터이자 국내 유일의 교각 하부 전망·문화공간이다. 한강 한가운데서 노을과 야경을 바라볼 수 있는 명소로도 꼽힌다.

4월 '광진교 8번가' 라운지에 방문하면 따스한 봄이 찾아옴을 알리는 '클레이(점토) 봄꽃 액자 만들기' 체험에 참여할 수 있다. 체험과 연계한 작품 상설 전시도 감상할 수 있다.

'광진교 8번가' 공연장에서는 매주 금요일 오후 6시 기획공연이 펼쳐진다. 매주 토요일은 무료 대관 공연으로 채워진다. 4월에는 △7일 푸른달 △14일 고막무침tv △21일 도빛 △22일 남성 앙상블 △28일 김경훈 △29일 신은혜(색소폰) 등 공연이 예정돼 있다.

전시와 체험, 공연 외에도 빈백에 누워 탁 트인 한강을 바라보며 일명 '물멍'을 즐기거나 서가에서 자유롭게 책을 꺼내 읽거나 멋진 풍경을 배경으로 사진을 남길 수도 있다.

전시와 공연, 프로포즈 이벤트 등을 위해 '광진교 8번가'를 무료로 대관할 수 있다. '광진교 8번가' 누리집 '대관안내' 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광진교 8번가'는 매주 화~일요일 낮 12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된다. 지하철 5호선 광나루역 2번 출구 또는 천호역 2번 출구로 나와 광진교 중앙으로 15분 정도 걸어가면 된다.

주용태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장은 "교각 아래에서 아름다운 한강을 감상할 수 있는 이색 문화공간 '광진교 8번가'에 방문해 사랑하는 가족, 친구, 연인과 특별한 추억을 만들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한강 곳곳에서 문화 나들이를 즐길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jung907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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