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 노동자 '자유로운 장기휴가' 입법화 추진

엄민재 기자 2023. 3. 31.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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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박대출 정책위의장은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여당 간사인 임이자 의원, 대통령실 이관섭 국정기획수석,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 등과 오늘(31일) 오전 국회에서 1시간가량 조찬간담회를 갖고 이러한 방안들을 논의했습니다.

박 정책위의장은 간담회 후 브리핑에서 "MZ세대를 비롯해 근로자들의 여론을 수렴하고 근로시간제 관련 해법을 도출하기에 앞서 중간 점검을 하기 위해 상견례를 겸한 조찬을 한 자리"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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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근로시간제도 개편 관련 당·정·대 조찬간담회

정부와 여당이 근로시간 개편안과 관련해 노동자가 장기휴가 등 휴가를 자유롭게 쓸 수 있도록 입법화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국민의힘 박대출 정책위의장은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여당 간사인 임이자 의원, 대통령실 이관섭 국정기획수석,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 등과 오늘(31일) 오전 국회에서 1시간가량 조찬간담회를 갖고 이러한 방안들을 논의했습니다.

박 정책위의장은 간담회 후 브리핑에서 "MZ세대를 비롯해 근로자들의 여론을 수렴하고 근로시간제 관련 해법을 도출하기에 앞서 중간 점검을 하기 위해 상견례를 겸한 조찬을 한 자리"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포괄 임금제의 오남용을 근절하는 등 근로자 대표제를 보완하는 등 현장에서 악용될 수 있는 여러 내용을 방지하는 것을 법제화하는 방향과 근로자들이 장기 휴가를 자유롭게 갈 수 있는 것을 입법화하는 방향을 논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근무 시간 상한선 등 구체적인 근로시간제 개편 방안에 대해선 말을 아꼈습니다.

박 정책위의장은 '주 최대 69시간 근무'를 낮추는 방안을 논의했느냐고 묻자 "국민 부담 문제를 최우선 원칙으로 생각하고 있다. 논의 후 말씀드리겠다"고 답했습니다.

그는 구체적인 포괄임금제 오남용 금지 방안과 '주 60시간' 상한선 설정 여부 등을 묻는 질의에도 "현안을 한정해 놓고 논의할 단계가 아니다"라며 "중간 과정이니 최종 방향이 정해지면 발표하겠다"고 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엄민재 기자happymj@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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