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헬이 왔다고 뭐가 달라져?...돌문은 신경 쓰지 않는다

한유철 기자 2023. 3. 31.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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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루시아 도르트문트는 토마스 투헬을 신경 쓰지 않았다.

도르트문트는 2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뮌헨에 위치한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리는 2022-23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6라운드에서 바이에른 뮌헨과 맞대결을 치른다.

한편 도르트문트는 리그에서 뮌헨과의 지독한 악연을 끊고자 한다.

지난 2018-19시즌 홈에서 3-2 승리를 거둔 이후, 도르트문트는 리그에서 8경기 동안 뮌헨에 이기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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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는 토마스 투헬을 신경 쓰지 않았다.


도르트문트는 2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뮌헨에 위치한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리는 2022-23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6라운드에서 바이에른 뮌헨과 맞대결을 치른다.


우승의 향방을 가릴 수 있는 가장 중요한 매치다. 현재 분데스리가 1위는 도르트문트가 차지하고 있다. 25경기에서 승점 53점을 따내며 2011-12시즌 이후 약 11년 만의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하지만 뮌헨의 추격도 거세다. 도르트문트와 같은 경기를 치렀고 승점은 단 1점이 모자라다. 뮌헨 입장에선 도르트문트를 꺾고 '뮌헨 왕조'를 이어가길 원하고 있을 것이다.


이것 외에도 이 경기는 또 다른 의미를 지니고 있다. 바로 투헬의 뮌헨 데뷔전이라는 것이다. 뮌헨은 최근 지난 시즌부터 팀을 이끈 율리안 나겔스만을 경질하고 그 대체자로 투헬을 선임했다. 협상은 빠르게 진전을 보였고 첼시에서 경질된 이후 '무적' 신분이었던 투헬은 뮌헨의 손을 잡았다.


단순히 투헬의 데뷔전이기 때문에 의미를 갖는 것이 아니다. 바로 도르트문트가 그의 친정팀이기 때문이다. 투헬은 2015년 7월부터 2017년 5월까지 도르트문트를 이끌었다. 마인츠에서 두각을 나타내긴 했지만, 위르겐 클롭의 뒤를 이어야 한다는 부담감이 작용했던 탓일까. 큰 성과를 거두진 못했다. 또한 선수, 보드진과 끊임없는 마찰을 빚으며 마무리가 좋지 못했다.


가장 중요한 경기에서 과거 인연을 만나는 도르트문트. 시간이 많이 흘렀다지만 신경이 쓰일 수밖에 없는 관계다.


이에 대해 도르트문트의 스포르팅 디렉터인 세바스티안 켈이 입을 열었다. 별로 신경 쓰지 않는 듯했다. '스카이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그는 "투헬의 뮌헨이 나겔스만이 이끌던 뮌헨보다 더 나아졌는지는 모르겠다"라며 "투헬이 선임된 것이 경기에 큰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들은 많은 선수들을 대표팀에 차출시켰고 많은 훈련을 소화하지 못했다"라고 전했다.


한편 도르트문트는 리그에서 뮌헨과의 지독한 악연을 끊고자 한다. 지난 2018-19시즌 홈에서 3-2 승리를 거둔 이후, 도르트문트는 리그에서 8경기 동안 뮌헨에 이기지 못하고 있다. 긍정적인 것은 지난 리그 경기에서 2-2로 비기며 7연패의 사슬을 끊었다는 것이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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