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산불 20시간 만에 진화…담뱃불 실화 혐의자 검거(종합)

최재훈 2023. 3. 31.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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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포천시 영북면에서 발생한 산불이 약 20시간 만에 진화 완료됐다.

31일 산림청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화재는 지난 30일 오후 2시 17분께 포천시 영북면 운천리 야산 공동묘지 부근에서 발생했다.

당국은 같은날 오후 4시 50분 산불 1단계를 발령하고 초대형 헬기를 포함한 장비를 동원해 진화 작업을 벌였다.

해가 진 후 헬기가 철수한 후에도 소방관과 산불 진화대원, 드론을 동원해 진화 작업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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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ha 불타…인명·시설 피해는 없어

(포천=연합뉴스) 최재훈 기자 = 경기 포천시 영북면에서 발생한 산불이 약 20시간 만에 진화 완료됐다.

산불 현장의 모습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31일 산림청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화재는 지난 30일 오후 2시 17분께 포천시 영북면 운천리 야산 공동묘지 부근에서 발생했다.

당국은 같은날 오후 4시 50분 산불 1단계를 발령하고 초대형 헬기를 포함한 장비를 동원해 진화 작업을 벌였다.

소방 서장이 직접 현장을 지휘하며 인근 군부대로 불이 번지지 않도록 저지선을 만들었다.

해가 진 후 헬기가 철수한 후에도 소방관과 산불 진화대원, 드론을 동원해 진화 작업을 이어갔다.

야간 진화작업 [경기도 북부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31일 해가 뜬 후 다시 헬기를 동원한 진화 작업이 이어져 결국 이날 오전 10시 30분께 진화가 완료됐다.

이틀간의 진화 작업에 헬기 22대, 진화 장비 37대, 산불진화대원과 공무원, 소방관 등 인원 1천 179명이 동원됐다.

이 불로 임야 29ha가 불탔으며, 기타 인명·시설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당국은 담뱃불 실화로 산불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실화 혐의자를 검거한 상태다. 현장 상황이 마무리되는 대로 정확한 발생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jhch79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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