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기관 사자에 1%대 상승…2480선 회복

이정현 2023. 3. 31.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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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가 1%대 오르며 상승폭을 넓히고 있다.

3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10시51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0%(26.98포인트) 오른 2480.14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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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거래일 대비 1.10%↑, 2480.14 거래중
개인, 차익실현 나서며 나홀로 매도
업종별·시총상위 상승우위, 철강금속 7%대↑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코스피 지수가 1%대 오르며 상승폭을 넓히고 있다.

3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10시51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0%(26.98포인트) 오른 2480.14에 거래 중이다. 개장과 함께 상승 출발한 후 오름세를 이어가는 흐름이다.

외국인이 1048억 원, 기관이 1003억 원어치 사들이며 증시를 끌어 올리고 있다. 반면 개인은 이날 사자로 출발했으나 차익실현에 나서며 2028억 원어치 내다 팔고 있다. 4거래일째 팔자세다.

간밤 뉴욕 증시는 글로벌 은행권 리스크 불안감을 떨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41.43포인트(0.43%) 오른 3만2859.03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3.02포인트(0.57%) 상승한 4050.83으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87.24포인트(0.73%) 오른 1만2013.47로 장을 마감했다.

시장의 공포지수로 통하는 변동성지수(VIX)는 3월에 19로 시작했다가 은행 위기가 절정이던 당시 30까지 급등했다 현재 19 수준으로 회복했다. 에드 야데니 야데니 리서치 대표는 전날 CNBC에 출연해 은행 위기는 당국이 잘 억제할 것이라며 올해 S&P500지수가 4600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현 수준보다 14%가량 높은 수준이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가 연준의 금리인상 기조 종료 기대에 힘입어 상승세가 지속된 가운데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1.62% 상승한 점은 전일에 이어 한국 증시 강세를 견인할 것”이라며 “중국 정부의 경기 부양 의지와 그에 따른 경기에 대한 자신감 표명으로 중국 기업들이 강세를 보인 점도 우호적이며 이는 오늘 중국 증시의 강세를 견인할 수 있어 한국 증시 투자 심리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은행 이슈 소강상태 진입 및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상승에 코스피 지수가 힘입었다”며 “전일 국회에서 반도체, 이차전지, 수소, 자율주행 등에 대한 투자의 세액공제 비율을 확대하는 K칩스법 통과된 점 역시 국내 기술주에 긍정적 영향 미칠 것”이라 진단했다.

업종별로 대부분 상승 중이다. 철강금속이 7%대, 비금속광물이 3%대 오르는 등 강세다. 의료정밀, 음식료업, 기계, 운수장비, 건설업, 제조업, 유통업, 증권, 금융업 등도 1%대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 역시 약보합권에 머물고 있는 LG에너지솔루션(373220)을 제외하고 대부분 오름세다. 삼성전자(005930)와 LG화학(051910), 현대차(005380) 등이 1%대 오르고 있다. SK하이닉스(000660), 삼성SDI(006400), NAVER(035420) 등은 강보합권이다.

종목별로 한화갤러리아우(45226K)가 가격제한폭(상한가)까지 올랐으며 DB(012030)가 22%대, 한화갤러리아(452260)가 21%대 강세다. 반면 SK이노베이션우(096775)와 한창(005110)이 7%대 주가가 빠지고 있으며 씨아이테크(004920)가 6%대, 이아이디(093230)가 5%대 약세다.

이정현 (seiji@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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