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텀X브라운 70점 합작’ 보스턴, 아데토쿤보 분전한 밀워키 41점 차 완승[NBA]
제이슨 테이텀(25)과 제일런 브라운(26)이 엄청난 활약을 펼친 보스턴 셀틱스(이하 보스턴)가 완승을 챙겼다.
보스턴은 31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파이서브 포럼에서 열린 NBA 2022-23시즌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140-99, 41점 차로 밀워키 벅스(이하 밀워키)를 이겼다.
53승 24패가 된 보스턴은 밀워키와 승차를 좁히는 데 성공했다. 이날 경기에서 테이텀은 3점슛 8개 포함 40득점 8리바운드, 브라운은 3점슛 3개 포함 30득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 알 호포드가 3점슛 4개 포함 14득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연승 행진이 끊긴 밀워키는 야니스 아데토쿤보가 24득점 7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팀원들의 지원을 받지 못한 채 패배했다.
두 팀의 승부는 3점슛 감각에서 갈렸다. 보스턴은 주전 선수들이 무려 3점슛을 19개나 집어넣었지만, 밀워키 주전 선수들은 단 4개만을 기록했다.
보스턴이 기세를 탄 것은 1쿼터 후반 브라운의 폭발이었다. 브라운은 풀업 3점슛으로 역전을 일궈낸 뒤 말콤 브록던의 패스를 받고 3점슛에 또다시 성공, 브록던이 끊어낸 공을 속공 덩크로 연결했다. 게다가 브라운은 로버트 윌리엄스 3세를 돕는 어시스트까지 곁들였다. 여기에 테이텀도 쿼터 막판 연속 5득점으로 득점 지원에 나섰다. 이에 보스턴은 34-26, 8점 차 리드를 챙겼다.
여전히 브록던은 훌륭한 리딩을 선보이는 가운데 테이텀도 연속 3점슛으로 쾌조의 슛감을 자랑했다. 선발 센터 알 호포드 또한 완벽한 공수 밸련스를 자랑했다. 아데토쿤보가 혼자 분전했지만, 그의 패스를 받은 동료들의 슛은 철저하게 림을 벗어났다. 이에 테이텀이 또다시 폭발한 보스턴은 75-47, 28점 차로 앞선 채 전반전을 마쳤다.
마커스 스마트까지 3점슛에 성공한 보스턴은 테이텀의 활약이 이어졌다. 슛에만 집중한 테이텀은 해당 쿼터에만 3점슛 4개 포함 18득점을 퍼부었고 브라운도 미드레인지 구역을 공략하면서 10득점을 올렸다. 브록던더 상대 실수를 유발하면서 안정적인 리딩으로 팀을 이끌었다. 이에 아데토쿤보와 바비 포르티스만이 활약한 밀워키는 74-114, 40점 차로 진 채 3쿼터를 마칠 수밖에 없었다.
브록던과 화이트는 4쿼터에도 남으면서 보스턴이 점수를 유지할 수 있게 만들었다. 경기 내내 슛을 던지지 않던 화이트는 해당 쿼터에만 3점슛 2개 포함 연속 8득점으로 공격력을 선보였다. 결국, 화이트까지 퇴근 버튼을 누른 보스턴은 서드 유닛으로 샘 하우저와 마이크 무스칼라 그리고 블레이크 그리핀까지 3점슛을 터뜨리면서 축배를 들었다.
경기 종료 직전 타나시스 아데토쿤보는 그리핀과 마찰을 일으키면서 퇴장당했다. 다만, 타니시스가 코트를 떠날 때 두 사람은 웃으면서 화해했다. 이후 보스턴은 140-99, 41점 차 승리를 챙겼다.
김하영 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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