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싱거웠던 1-2위 대결' 외곽슛 폭발한 BOS, 밀워키에 41점 차 대승

서호민 2023. 3. 31.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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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없었다.

보스턴 셀틱스는 31일(한국 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파이서브 포럼에서 열린 2022-2023 NBA(미국프로농구) 정규 시즌 원정경기에서 밀워키 벅스를 140-99로 크게 이겼다.

이 승리로 동부 2위 보스턴은 53승 24패로 1위 밀워키(55승 22패)와 승차를 2경기로 좁혔다.

동부 콘퍼런스 1위(밀워키)와 2위(보스턴)의 맞대결인만큼 백중세가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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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서호민 기자]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없었다.

보스턴 셀틱스는 31일(한국 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파이서브 포럼에서 열린 2022-2023 NBA(미국프로농구) 정규 시즌 원정경기에서 밀워키 벅스를 140-99로 크게 이겼다. 이 승리로 동부 2위 보스턴은 53승 24패로 1위 밀워키(55승 22패)와 승차를 2경기로 좁혔다.

동부 콘퍼런스 1위(밀워키)와 2위(보스턴)의 맞대결인만큼 백중세가 예상됐다. 정규시즌 상대전적에서도 1승 1패로 팽팽했다. 그러나 결과는 너무나도 싱거웠다.

시작부터 끝까지 보스턴이 경기를 압도했다. 브라운, 스마트, 호포드의 3연속 3점슛을 시작으로 잡은 리드를 경기 종료 때까지 한 번도 내주지 않았다.

외곽포가 불을 뿜었다. 3점슛 22개를 넣었는데 성공률이 50%를 넘겼다(51.2%). 제이슨 테이텀이 40점 8리바운드 3점슛 8개, 제일런 브라운이 30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팀 승리를 합작했다.

밀워키는 가만히 보기 힘들 정도로 경기력이 엉망이었다. 야투 성공률 37.6%, 3점슛 성공률 32.6%에 그쳤다. 밀워키 특유의 폭발력 있는 득점력이 부족했다.

1쿼터부터 보스턴이 밀워키를 압도했다. 1쿼터 17점을 몰아친 브라운을 중심으로 주전, 벤치할 것 없이 밀워키 수비를 제 집 드나들 듯 했다. 2쿼터엔 보스턴 공격이 화룡정점에 달했다. 41점을 넣는 사이 21실점만 하며 멀찍이 달아났다.

패스 몇 번이면 외곽에서 찬스가 났고 보스턴 선수들은 쉽게쉽게 득점했다. 테이텀, 브라운, 호포드, 스마트 등의 3점슛이 나오며 쉽게 경기를 풀어갔다.

보스턴은 3쿼터 종료 2분 6초를 남기고 110점을 돌파했다. 3쿼터가 끝날 무렵엔 40점 차 이상 달아났다. 4쿼터엔 벤치 선수들로만 코트를 채우며 주전들에게 휴식을 줬다.

 

한편 경기 막판 블레이크 그리핀과 타나시스 아데토쿤보 간의 신경전이 발생하기도 했는데, 그리핀에게 헤드벗(박치기)을 시도한 타나시스는 플래그넌트 2 파울을 받고 즉시 퇴장당했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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