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부산시민자전거대회 4월 1일 개막

[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4월 1일 오전 9시 화명생태공원 민속놀이마당에서 ‘2023 부산시민자전거대회’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올해로 12회째를 맞는 부산시민자전거대회는 부산시체육회가 주최, 주관하고 부산시가 후원하는 지역 최고의 자전거 축제다.

남녀노소 다양한 연령층 1700여명이 참가해 낙동강종주길을 따라 자전거를 타고 달리며 낙동강변의 아름다운 자연을 즐기고 봄을 만끽할 수 있는 비경쟁 대회다.

코스는 화명생태공원 민속놀이마당을 출발해 호포교, 물금취수장을 반환하는 ‘가족 참여형’의 24㎞ 코스(500명)와 양산 원동 가야진사를 반환하는 ‘동호인 참여형’의 45㎞ 코스(1,200명)로 구분돼 가족은 물론 생활체육 동호인들을 위한 화합의 장이 될 전망이다.

특히 시는 출발 직전 2030년 부산세계박람회 유치기원 퍼포먼스를 통해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의 기운을 북돋우며 대회 열기를 한층 더 끌어올릴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대회 중 응급상황 발생에 대비해 응급 의료진과 안전관리요원을 곳곳에 배치하고 경찰과 협조하는 등 어느 때보다 안전한 자전거대회가 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면서 “자전거 타기를 비롯한 생활체육 활성화를 바탕으로 생활체육 도시 부산 만들기에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