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영-이채형 빠지자 이민서, 출전시간 늘려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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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채형과 이주영이 다친 뒤 감독님과 이야기를 나눴는데 20분에서 25분, 25분에서 30분으로 출전시간을 올려간다고 하셨다."
이민서는 "다음 주 동국대와 경기부터 하나씩, 하나씩 최선을 다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거다"며 이주영과 이채형이 빠졌음에도 승승장구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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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는 30일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에서 열린 건국대와 원정 경기에서 69-48로 이겼다. 연세대는 이날 승리로 4연승을 달렸다.
41-41 동점 상황에서 시작한 4쿼터에서 유기상이 21점을 몰아치는 활약을 펼쳐 대승을 거둘 수 있었다.
가장 돋보인 선수는 유기상이지만, 이민서(181cm, G)에게도 관심이 쏠린 경기였다.
연세대는 이주영과 이채형을 차례로 잃었다. 부상 당한 두 선수 없이 치른 첫 번째 경기였다. 포인트가드로 나서야 하는 이채형이 빠져 이민서의 어깨가 더 무거워진 것이다.
이민서는 이날 1점에 그쳤지만, 5리바운드 5어시스트 3스틸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도왔다.
이민서는 이날 승리한 뒤 “작년에는 내가 그런 입장이었고, 올해는 후배들이 부상을 당해서 내 생각이 나면서도 마음 한편으론 좋지 않다”며 “형들이 그만한 책임감을 느끼며 뛰었다는 걸 느낀다. 무게감을 가지고 경기를 뛰니까 걱정 반, 긴장 반을 했는데 유기상 형이 잘 해줘서 이길 수 있었다”고 경기를 되돌아봤다.
3쿼터까지 고전한 연세대는 4쿼터 때 유기상의 활약 덕분에 28-7로 압도했다.
이민서는 “주영이와 채형이가 빠지고 그 자리에 이규태나 최형찬 형이 올라왔다. 규태가 골밑 공격을 하다가 외곽으로 나오니까 움직임에서 어색한 부분이 없지 않아 있었다. 그럼에도 규태가 그만큼 잘 움직여줘서 잘해줬다. 최승빈과 프레디 선수에게 리바운드를 뺏겨서 고전했다”고 경기를 되짚었다.
이주영과 이채형은 최소한 9월 열리는 플레이오프에서 복귀할 수 있을 것이다.
이민서는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하는 건 당연하고, 규태나 형찬이 형, 안성우, 김도완 등과 계속 움직임을 맞춰나간다면 빈 자리를 메울 수 있을 거다”고 했다.
갑작스런 부상 선수가 나와 20분 내외로 조절될 예정이었던 이민서의 출전시간이 늘어날 수도 있다.
이민서는 “채형이와 돌아가면서 뛰어서 체력 안배할 시간이 많았다. 채형이와 주영이가 다친 뒤 감독님과 이야기를 나눴는데 20분에서 25분, 25분에서 30분으로 출전시간을 올려간다고 하셨다. 운동을 좀 더 하면서 더 뛸 준비를 해야 한다”고 했다.
이날 경기는 어느 때보다 많은 관중들 속에 펼쳐졌다.
이민서는 “작년에는 다쳐서 여기 못 왔는데 이렇게 많은 관중이 있을지 몰랐다. 굉장히 놀랐고, 더 많은 환호와 야유가 있었기에 더 열심히 뛰었다”고 했다.
이민서는 “다음 주 동국대와 경기부터 하나씩, 하나씩 최선을 다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거다”며 이주영과 이채형이 빠졌음에도 승승장구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사진_ 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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