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예술단 '신과 함께_저승편' 개막 D-15…연습 현장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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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예술단은 오는 4월 15일 개막을 앞둔 창작뮤지컬 '신과 함께_저승편'의 연습 현장 스케치를 31일 공개했다.
2015년 초연 이후 네 번째 시즌을 맞은 '신과 함께_저승편'은 원작 만화보다 더 만화 같은 캐릭터 구현으로 사랑받은 작품답게 연습실에서도 배우들이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고조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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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연출 "서로에게 위로가 되는 작품이길"
내달 15일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 개막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서울예술단은 오는 4월 15일 개막을 앞둔 창작뮤지컬 ‘신과 함께_저승편’의 연습 현장 스케치를 31일 공개했다.
이번 시즌 저승 국선 변호사 진기한 역으로 새롭게 이름을 올린 배우 권성찬은 “이성적이고 총명하지만 엉뚱하고 허술한 진기한의 ‘인간적인’ 면모를 보여주고 싶다”는 포부와 함께 만화에서 튀어 나온 듯 완벽하게 변신한 모습으로 연습실을 달궜다.
평생 남에게 서운한 소리 한 마디 못하고 살았던 망자 김자홍 역으로 캐스팅된 배우 윤태호는 새로운 넘버 ‘멀고 먼 저곳으로’를 열창하며 기대를 증폭시켰다.
삼차사의 리더 강림 역의 이동규는 “강림을 단순히 멋있고 카리스마 있는 배역이 아니라 실제로 살아 있는 인물처럼 표현하고 싶다”고 밝히며 캐릭터에 200% 몰입한 모습으로 연습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초연부터 워커홀릭 해원맥 역을 책임지고 있는 최정수는 캐릭터와 혼연일체가 된 모습으로 신뢰를 줬다. 막내 덕춘 역에 발랄하고 생기 넘치는 매력을 더한 서연정은 “새로운 삼차사의 캐미를 기대해달라. 관객들이 영화는 물론 웹툰과는 또 다른 매력을 경험할 수 있게 혼신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며 다짐을 전했다.
김동연 연출은 “이 작품을 만들며 ‘신과 함께’ 한다는 것은 결국 가장 아름다운 모습으로 ‘인간과 인간이 함께’ 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했다. ‘관객과 함께’ 하는 순간들이 김자홍과 진기한처럼 또는 저승삼차사와 원귀처럼 서로에게 위로가 되는 아름다운 순간이면 좋겠다”며 이번 시즌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신과 함께_저승편’은 2020년 코로나19로 두 차례 공연을 취소한 뒤 네 번째 시즌으로 관객과 만난다. 망자가 된 소시민 김자홍이 저승의 국선변호사 진기한을 만나 49일간 7개의 저승 관문을 통과하는 과정과 저승차사 강림이 억울하게 죽은 원귀를 찾아 나서는 이야기를 그린다. 오는 4월 15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공연한다.
장병호 (solani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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