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프로젝트 맡고 싶다→사실상 토트넘 감독 거부'

2023. 3. 31.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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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 차기 감독 후보 중 하나로 언급된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여러 제안을 받았다는 뜻을 나타냈다.

영국 매체 더선은 31일(한국시간)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인터뷰 내용을 전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카타르월드컵에서 조국 스페인을 이끈 가운데 대회 이후 지휘봉을 내려 놓았고 현재 무직이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나겔스만 감독 등과 함께 토트넘 차기 감독 후보로 주목받아왔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자신의 거취에 대해 "프리미어리그에서 경험을 해보고 싶다. 하지만 흥미로운 프로젝트만 수락할 것"이라며 "크고 중요한 일을 맡을 수 있는 클럽의 제안만 받아들일 것이다. 나는 몇몇 국가대표팀 감독 제안을 받았다. 여러 제안을 받아볼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일을 하기 위해 잉글랜드로 가는 것은 좋아하지만 내가 7월에 프리미어리그에 있는 것은 보지 못할 것 같다. 나는 중요하고 어려운 일을 맡을 클럽을 찾고 있다. 프리미어리그 클럽으로는 가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국가대표팀 제의는 받았지만 클럽의 제의를 받지는 못했다"며 "내가 만약 스페인 대표팀과 대결해야 한다면 나에게는 어려운 일이 될 것이다. 그런 부분에 대해 스스로 준비가 되어 있는지 모르겠다. 브라질 대표팀을 맡을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브라질 측에서 나에게 연락하지 않았고 나의 스타일이 브라질과 맞는지도 모르겠다"며 대표팀 감독은 맡지 않겠다는 뜻도 나타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발언에 대해 더선은 다양한 팬들의 반응도 소개했다. 특히 일부 팬들은 '루이스 엔리케 가목이 크고 중요한 일을 맡을 것이라고 이야기한 것은 토트넘 감독직을 공식적으로 거부한 것'이라고 조롱하기도 했다.

토트넘은 지난 2008년 리그컵 우승 이후 15년 동안 무관에 그치고 있다. 토트넘은 콘테 감독 경질과 함께 감독직이 공석인 가운데 파라티치 단장이 국제축구연맹(FIFA)으로부터 활동 정지 징계를 받아 신임 감독 선임에 어려움을 겪게 됐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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