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3세 거장' 클린트 이스트우드, '쥬어러2'로 연출 복귀…은퇴작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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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아흔세 살이 된 할리우드의 거장 클린트 이스트우드가 또 한 번 메가폰을 잡는다.
30일 미국 영화 매체 콜라이더에 따르면 이스트우드는 오랜 파트너인 워너브라더스와 손잡고 영화 '쥬어러2'(Juror #2)를 연출한다.
'쥬어러2'는 살인 재판의 한 배심원이 자신이 살인자일 수 있음을 깨닫고 자수할지 아니면 배심원을 조종할지 결정해야 하는 딜레마를 다룬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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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올해로 아흔세 살이 된 할리우드의 거장 클린트 이스트우드가 또 한 번 메가폰을 잡는다.
30일 미국 영화 매체 콜라이더에 따르면 이스트우드는 오랜 파트너인 워너브라더스와 손잡고 영화 '쥬어러2'(Juror #2)를 연출한다.
'쥬어러2'는 살인 재판의 한 배심원이 자신이 살인자일 수 있음을 깨닫고 자수할지 아니면 배심원을 조종할지 결정해야 하는 딜레마를 다룬 영화다.
영화계에서는 이 작품이 이스트우드의 마지막 연출작이 될 것이라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이스트우드가 공식적으로 은퇴를 발표한 것은 아니다.
이스트우드는 최근 10년간 '저지보이즈', '아메리칸 스나이퍼', '설리:허드슨 강의 기적', '15시 17분 파리행 열차', '라스트 미션', '리차드 쥬얼', '크라이 마초'까지 총 7편의 영화를 연출했다. 30~40대의 혈기 왕성한 감독도 보여주지 못한 왕성한 창작욕이라 할 수 있다. 살아갈 날 보다 살아온 날이 더 많은 90대의 거장 감독이 얼마나 영화와 촬영장을 사랑하는 지를 알 수 있는 행보다.
1960년대 서부 영화로 한 시대를 풍미한 클린트 이스트우드는 배우보다 감독으로 더 높은 자리에 올랐다. 1971년 '어둠 속에 벨이 울릴 때'로 연출에 데뷔한 뒤 '용서받지 못한 자', '미스틱 리버', '밀리언달러 베이비', '아버지의 깃발', '이오지마에서 온 편지', '그랜 토리노', '아메리칸 스나이퍼' 등의 명작을 만들어왔다. '용서받지 못한 자'(1992)로 아카데미 작품상과 감독상 등 4개 부문을 수상했으며, '밀리언달러 베이비'(2004)로 두 번째 아카데미 작품상과 감독상을 수상했다.
'쥬어러2'는 이스트우드 감독의 40번째 연출작이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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