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멧까지 썼지만 CCTV에 덜미…금은방서 '금 150돈' 훔친 2명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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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시간대 헬멧을 쓰고 금은방에 침입해 금 약 150돈을 훔쳐 달아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를 받는 40대 이모씨와 공범 60대 황모씨를 검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씨는 지난 29일 오전 3시30분쯤 영등포구 신길동에 있는 한 금은방 유리문을 망치로 부수고 들어가 금 약 150돈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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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시간대 헬멧을 쓰고 금은방에 침입해 금 약 150돈을 훔쳐 달아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를 받는 40대 이모씨와 공범 60대 황모씨를 검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씨는 지난 29일 오전 3시30분쯤 영등포구 신길동에 있는 한 금은방 유리문을 망치로 부수고 들어가 금 약 150돈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황씨는 그 범행을 모의하고 범행 당시 망을 보는 등 이씨의 범행을 도운 혐의다.
주범인 이씨가 범행 당시 헬멧을 착용하고 있어 신원 파악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경찰은 CCTV(폐쇄회로TV)를 분석해 사건 당일인 29일 밤 10시40분쯤 인천 계양구 계산동 길거리에서 그를 검거했다.
황씨는 이튿날(30일) 저녁 8시20분쯤 경기 의정부시 금오동에서 체포됐다.
경찰은 주범 이씨에게 먼저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 심문)는 이날 오전 10시30분 열린다.
경찰 관계자는 "공범인 황씨에 대해서도 조사를 마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도균 기자 dkk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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