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레스 전기차’ 사전계약…4850만원부터, 보조금 땐 3천만원대

[전기차]주행거리 국내 인증 420㎞ 전망

케이지(KG)모빌리티의 토레스 이브이엑스(EVX)의 모습. 케이지모빌리티 제공

케이지(KG)모빌리티의 토레스 전기차 모델 ‘이브이엑스’(EVX) 사전계약이 31일 시작됐다.

토레스 이브이엑스는 케이지모빌리티가 사명 변경 후 처음 공개하는 전기차 모델이다. 판매 가격은 트림에 따라 ‘이(E)5’는 4850만~4950만원, ‘이(E)7’ 5100만~5200만원 수준이다. 지방자치단체별 전기차 보조금 액수에 따라 3천만원대 가격으로도 구입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고객 인도는 올해 하반기에 이뤄진다.

케이지(KG)모빌리티 토레스 이브이엑스(EVX) 내부 모습. 케이지모빌리티 제공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는 유럽 측정 기준으로 500㎞, 국내 환경부 기준으로는 420㎞가 예상된다. 중국 전기차·배터리 제조사 비야디(BYD)의 리튬 인산철 배터리를 장착했다.

케이지모빌리티 관계자는 “리튬 인산철 배터리를 사용해 안전성을 높였다. 외부 충격에 강해 화재 위험성도 낮다”고 설명했다.

토레스 이브이엑스 사전계약은 전국 케이지모빌리티 전시장과 누리집(www.torresevx.com)에서 진행된다. 4월9일까지 사전계약 고객 가운데 300명을 추첨해 차량 픽업 및 출장 충전 서비스를 제공한다.

안태호 기자 eco@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