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판타지’ 첫방] 연습생 54인, 여정 시작…“당신의 판타지는?”

‘소년판타지’의 새로운 글로벌 스타를 꿈꾸는 연습생 54인이 공개됐다.

지난 30일 첫 방송된 MBC 오디션 프로그램 ‘소년판타지-방과후 설렘 시즌2’(이하 ‘소년판타지’)에서는 연습생 54명이 소개됐다.

‘소년판타지’는 2021년 MBC가 론칭한 ‘방과후 설렘’의 남자판 오디션이자 ‘방과후 설렘’의 2번째 시즌이다.

학년제 시스템으로 학년끼리 경쟁하고 성적에 따라 학년별 데뷔 인원이 달라졌던 지난 시즌과 달리 이번엔 ‘학기제’를 도입했다. 총 4개 학기로 구성된 이번 시즌에는 담임이 없어지면서 모든 프로듀서에게 코칭을 받을 수 있다. 연습생 54명 중 시청자(판타지 메이커)의 투표를 통해 선정된 최종 12인이 데뷔할 예정이다.

공개된 연습생 중에는 눈에 띄는 이력을 가진 사람들이 있었다. 걸그룹 메이져스 수지의 남동생 김우석부터 이미 데뷔해 태국에서 배우로 활동 중인 야야와 산타,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X 101’ 참가자이자 그룹 싸이퍼 멤버 문현빈, 일본 오디션 ‘&AUDITION’에 출연했던 유준원, 그룹 TRCNG 태선 등이 눈길을 끌었다.

프로듀서로는 (여자)아이들 소연을 비롯해 2PM 우영, 위너 강승윤, B1A4 진영이 출연했다. 프로듀서들이 진행한 입학 평가에서는 한국인 연습생을 비롯해 다양한 국적의 연습생들이 실력을 뽐냈다.

솔직한 평가로 화제를 모았던 소연에게 “오늘 봤던 무대 중 아이돌로서 완벽했던 무대”라는 극찬을 이끌어냈던 히카루부터 “실력은 아쉽지만 프로듀서로 무조건 데려올 것”이라는 평가를 받은 놀라운 비주얼의 소울, “제가 프로듀싱 하는 그룹에 들어왔다면 감사하다고 했을 것”이라고 칭찬을 받은 성민 등 연습생들의 열정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소년판타지’로 데뷔할 12명의 연습생은 투표로 결정된다. 스마트폰 공식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진행되며 1일 1회, 12명을 선택해 투표 가능하다. 투표 결과는 국내 투표 60%, 글로벌 투표 40% 비율로 반영돼 집계된 표는 점수로 환산돼 적용될 예정이다.

‘소년판타지’가 오디션 프로그램 홍수 속 새로운 강자가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