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과 법정 대면 앞둔 유동규…"거짓말 좀 안 했으면"

신귀혜 기자 2023. 3. 31. 10:0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의 법정 대면을 앞두고 "특별히 할 말은 없고, 거짓말 좀 안 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31일 유 전 본부장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판사 이준철) 심리로 열리는 대장동 배임 혐의 공판에 출석하며 이 대표와 대면을 앞둔 소감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유동규, 재판 출석하며 입장 밝혀
오전 대장동·오후 이재명 재판 출석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31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대장동 개발 배임 혐의 85차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3.03.31. kgb@newsis.com


[서울=뉴시스]신귀혜 기자 =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의 법정 대면을 앞두고 "특별히 할 말은 없고, 거짓말 좀 안 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31일 유 전 본부장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판사 이준철) 심리로 열리는 대장동 배임 혐의 공판에 출석하며 이 대표와 대면을 앞둔 소감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전날 진행된 박영수 전 특별검사에 대한 검찰 압수수색과 약정금 200억원 등 의혹에 관해서는 "사실들이 하나씩 다 밝혀질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17일에도 재판 출석길에 "김문기 전 성남도개공 개발1처장이 이 대표를 보좌하기 위해 직접 (2인용) 골프카트를 몰았다"며 "(이 대표가) 거짓말 좀 그만했으면 좋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한편 이날 법원 청사 입구는 이 대표 출석길을 보러 온 시민들과 유튜버들로 북적였는데, 법원으로 들어서는 유 전 본부장을 향해 "부끄럽게 살지 맙시다", "거짓말 하지 맙시다"라고 소리치는 이들도 있었다.

유 전 본부장은 이날 오전 대장동 배임 혐의 85차 공판기일에 출석한 뒤 오후에는 같은 법원 형사합의34부(부장판사 강규태)가 심리하는 이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3차 공판기일에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marimo@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