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에선 최악이었는데..."레알, 바르사, 맨시티 수준"

한유철 기자 2023. 3. 31.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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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에선 좋지 못했지만, 임대 생활은 아주 긍정적이다.

누노 타바레스를 향한 아스널 팬들의 평가는 좋지 못할 것이다.

183cm로 풀백치고 피지컬도 뛰어나며 탄력적인 움직임과 공격성을 지니고 있어 아스널의 측면을 책임질 것으로 평가받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았다.

계약 기간도 많이 남았고 잠재력도 충분한 만큼 아스널은 완전 이적이 아닌 임대를 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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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아스널에선 좋지 못했지만, 임대 생활은 아주 긍정적이다.


누노 타바레스를 향한 아스널 팬들의 평가는 좋지 못할 것이다. 183cm로 풀백치고 피지컬도 뛰어나며 탄력적인 움직임과 공격성을 지니고 있어 아스널의 측면을 책임질 것으로 평가받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았다. 다소 부족한 축구 지능으로 인해 세밀한 마무리가 부족했으며 이는 수비 시에도 엄청난 영향을 끼쳤다. 또한 공격을 한번 시도하면 잘 돌아오지 않는 습성으로 인해 아스널의 왼쪽 측면은 오른쪽 측면보다 노출될 위기가 더욱 많았다.


결국 질타를 피하지 못했다. 지난 시즌 키어런 티어니와 경쟁 구도를 구축, 티어니가 부상당한 틈을 타서 출전 시간을 늘리며 총 28번의 출전 수를 기록했지만, 경쟁력을 보이진 못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 결승골을 넣은 것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경기에서 그다지 좋지 못한 경기력을 보였으며 이 경기에서도 수비력보다는 결승골을 넣은 것으로 화제가 됐다.


결국 한 시즌 만에 팀을 떠났다. 계약 기간도 많이 남았고 잠재력도 충분한 만큼 아스널은 완전 이적이 아닌 임대를 택했다.


행선지는 프랑스의 올림피크 마르세유였다. 그리고 여기서 타바레스는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이적하자마자 주전으로 낙점받은 그는 현재까지 컵 대회 포함 32경기에 나서 6골을 기록하고 있다. 백3의 측면 미드필더로 활용되며 아스널에서보다 공격적인 능력이 더욱 극대화된 결과다.


득점력 뿐만 아니라 경기력 자체가 더욱 좋아졌다.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 기준 타바레스는 팀 내에서 4번째로 높은 평점인 6.96를 받고 있으며 태클도 팀 내 2위인 경기당 1.8회를 기록하고 있다.


그런 타바레스를 향해 마르세유 감독인 이고르 투도르 감독의 극찬이 쏟아졌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에 따르면, 그는 "타바레스는 여전히 어린 선수지만, 환상적인 신체적 능력을 갖고 있다. 그는 스프린트에 엄청난 자질이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타바레스는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맨체스터 시티에서도 뛸 수 있다. 여전히 성장할 필요가 있지만, 우리는 그에 대해 많은 부분을 이야기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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