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셀 크로우 16개월 반려견, 트럭에 치여 사망 “내 품에서 죽었다” 애도[해외이슈]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글래디에이터' 'LA컨피덴셜' '뷰티풀 마인드' 등으로 유명한 할리우드 배우 러셀 크로우(58)가 반려견 사망에 애도를 표했다.
그는 30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에 “루이 더 파필리온이다. 생후 16개월. 작고, 건방지고, 용감하다. 내 마음을 사로잡았다”라고 했다.
이어 “안타깝게도 오늘 아버지가 돌아가신 지 2주년이 되는 날, 루이가 트럭에 치였다. 루이를 동물병원에 데려가려고 했지만, 루이는 우리가 루이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이야기하는 동안 내 품에서 죽었다”고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열렬한 동물 애호가인 '글래디에이터' 스타는 이전에 자신과 루이가 같은 셔츠를 입은 사진을 공유한 바 있다.
그는 “나는 반려견에게 옷을 입히는 것을 전혀 좋아하지 않지만, 친구가 루이와 내가 어울릴 수 있도록 옷을 사줬다”고 설명했다.
목요일의 사고는 크로우가 아버지 존 알렉산더 크로우를 85세의 나이로 잃은 지 정확히 2년 후에 일어났다.
당시 러셀 크로우는 “오늘은 햇살이 비치고 폭우도 잦아들었지만, 이 날은 영원히 슬픔으로 물들 것이다. 가장 온화한 분이셨던 나의 아름다운 아버지가 돌아가셨다”라고 당시 트위터에 올렸다.
한편 배우 러셀 크로우는 전 부인 다니엘 스펜서와의 사이에 찰스(19)와 테니슨(16) 두 아들을 두고 있다.
페이지식스는 “두 사람은 2003년 결혼했지만 2012년 별거했으며, 2018년 이혼 후 개인 물품 일부를 경매에 부친 것으로 악명이 높다”고 전했다.
[사진 = 러셀 크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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