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프, 2023 이스터 지프 사파리에 선보인 7개 콘셉트카는?

2023. 3. 31.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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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동화 성능 끌어올린 지프 및 모파 콘셉트카 대거 선봬

 지프가 '2023 이스터 지프 사파리(Easter Jeep Safari)'에서 지프 브랜드와 모파 브랜드의 콘셉트카 7종을 선보인다고 31일 밝혔다.

 올해 57회째를 맞은 이스터 지프 사파리는 4월1일(현지시각)부터 9일까지 유타주 모압에서 열린다. 매해 지프 차주들이 오프로드 성능을 시험하기 위해 지역을 탐험하는 오프로드 행사이다. 지프는 브랜드 가치와 역사, 미래 방향성을 공유할 수 있는 콘셉트카를 모파 브랜드의 부품 사업부인 지프 퍼포먼스 파츠(Jeep Performance Parts)와 협업해 공개한다.


 지프 랭글러 매그니토 3.0은 랭글러 2도어를 기반으로 한 BEV 콘셉트카다. 지난해 행사에서 소개한 랭글러 매그니토 2.0을 개선했다. 새 전기모터와 프로그래밍을 통해 전작보다 에너지 효율이 20% 증가했으며 출력 선택 모드, 2단계 전력 재생 모드, 급경사 내리막길 모드 등 전동화 파워트레인의 이점을 활용할 수 있다. 외관은 이전 세대들로부터 물려받은 브라이트 화이트와 서프 블루 테마 색상에 빨간색을 강조해 역동적인 모습을 연출했다.


 스크램블러 392 콘셉트는 1981년에 출시된 스크램블러(CJ-8)와 랭글러 루비콘을 결합한 콘셉트카다. 지프 스크램블러의 오픈-에어링 특징을 살린 스크램블러 392 콘셉트는 최고 470마력을 내는 V8 6.4ℓ HEMI 엔진을 탑재했다. 섀시는 카본 파이버 구조와 랭글러 및 글래디에이터를 위해 개발한 아큐에어(AccuAir) 에어 서스펜션 키트를 장착했다. 차내에서뿐만 아니라 무선기기의 블루투스를 사용해 서스펜션 높이를 3.8㎝에서 14㎝까지 조정할 수 있다. 외관은 서브라임 그린 색상을 통해 스크램블러의 밝고 튀는 이미지를 돋보이게 했다. 시트는 파란색 체크 무늬에 녹색 바느질 마감을 더했다.


 1978 체로키 4xe 콘셉트는 1978년 등장한 체로키 SJ를 오마주한 차다. 70년대를 연상하게 하는 레트로 컬러 배열로 빈티지한 느낌을 담았다. 엔진룸엔 랭글러 4xe의 전동화 파워트레인을 얹었다. 야성적인 오프로드 주행에 대비해 2열 공간은 4-포인트 롤케이지를 장착했으며 적재 공간에는 여분의 타이어를 보관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랭글러 루비콘 4xe 콘셉트는 핑크색 외장에 4xe 파워트레인을 적용했다. 오프로드에 특화한 차답게 미국 오프로드 액세서리 전문 업체인 AEV(American Expedition Vehicle)의 17인치 하이-글로스 블랙 보라휠(Borah Wheel)에 37인치 타이어를 끼웠다. 여기에 아큐에어 에어 서스펜션 키트를 채택해 오프로드 성능을 극대화했다. 


 그랜드 왜고니어 오버랜드 콘셉트는 스텔란티스가 개발한 3.0ℓ 허리케인 트윈 터보 510마력 엔진을 장착했다. 차박을 위한 레드테일오버랜드사의 카본 루프탑 텐트 스카이로프트는 누구나 10초 만에 펼칠 수 있다. 실내에는 러그, 베개, 조명 등을 통해 집에 있는 듯한 안락함을 선사한다. 자전거 등 여행을 위한 장비를 실을 수 있는 수납공간도 존재한다.

 랭글러 루비콘 4xe 디파처 콘셉트는 랭글러 4xe를 기반으로 모파의 아이템을 채운 콘셉트카다. 맞춤형으로 제작된 튜브 형태의 그릴 가드는 접을 경우 범퍼 벤치로 탈바꿈해 오프로드 트레일 주행 중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윈드쉴드에는 11인치 LED 조명을 탑재했다. 윈드실드를 접으면 지면을 비출 수 있다. 어려운 오프로드 코스를 주행할 수 있도록 17X8.5인치 휠과 오프로드 전용 타이어인 BF 굿리치 37인치 타이어를 장착했으며 빌스테인의 댐퍼를 포함한 JPP 2인치 리프트 키트도 준비했다. 커스텀 펜더 플레어는 오프로드 주행 시 넉넉한 타이어 공간을 제공하며 모파가 제작한 튜브 도어는 오픈-에어링 경험을 제공한다. 외관은 다크 하버 블루 색상으로 칠했으며, 시트는 브라운 색상과 아콘 스쿼시 컬러의 나파 가죽을 조합했다.


 글래디에이터 루비콘 사이드번 콘셉트는 솔라 플래시 옐로우 색상으로 마감하고 오프로드 경험의 난이도를 높일 수 있는 실험적인 장치들 채택했다. 맞춤형 JPP 림 라이저(Limb Riser)는 후드 래치 상단에서 윈드실드 헤더 뒤쪽까지 케이블을 설치해 오프로드 주행 시 전방의 나뭇가지 등으로부터 후드와 윈드실드를 보호한다. 트럭 베드와 차내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카본 파이버와 강철로 제작한 JPP 글래디에이터 스포츠 바도 설치했다. 스포츠 바에는 휴대용 스토리지 박스를 고정할 수 있는 선반을 준비했다. 트럭 베드는 짐을 추가로 보관할 수 있도록 휠 플레어 위와 뒤에 일체형 몰리(Molle) 패널을 탑재했다. 로토팍스(RotoPaX)의 일체형 컨테이너는 오프로드 주행 중에도 액체를 보관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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