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값 의심→데뷔전 박수' 요시다, 2안타로 4번타자 기대 입증했다

고유라 기자 2023. 3. 31. 09:4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보스턴 레드삭스 외야수 요시다 마사타카가 메이저리그 데뷔전에서 하나의 기록을 세웠다.

요시다는 31일(한국시간) 미국 메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개막전에 4번타자 좌익수로 선발출장해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스포츠닛폰'에 따르면 요시다가 메이저리그 데뷔 첫 타석인 1회말 2사 후 타석에 들어설 때 장내 아나운서가 'WBC 챔피언!'이라고 소개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보스턴 레드삭스 외야수 요시다 마사타카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보스턴 레드삭스 외야수 요시다 마사타카가 메이저리그 데뷔전에서 하나의 기록을 세웠다.

요시다는 31일(한국시간) 미국 메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개막전에 4번타자 좌익수로 선발출장해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포스팅시스템을 통해 보스턴과 5년 9000만 달러(약 1169억 원)에 계약한 요시다는 개막전부터 4번타자로 선발출장했다. 일본인 야수가 메이저리그 데뷔 시즌에 개막전 4번타자로 나선 건 요시다가 최초다.

'스포츠닛폰'에 따르면 요시다가 메이저리그 데뷔 첫 타석인 1회말 2사 후 타석에 들어설 때 장내 아나운서가 'WBC 챔피언!'이라고 소개했다. 요시다는 지난 22일 막내린 WBC에서 준결승전 7회 동점 스리런포 포함 13타점을 올리며 WBC 한 대회 최다 타점 신기록을 쓴 바 있다.

현지 기온 4도의 추운 날씨에서도 많은 관중이 요시다의 등장을 큰 박수로 환호로 반겼다. 요시다는 첫 타석에서는 2루수 땅볼로 물러났으나 1-5으로 뒤진 4회에는 1사 3루에서 몸에 맞는 볼로 첫 출루를 기록했다.

2-8로 점수차가 벌어진 6회말 무사 1,2루에서는 2루수 맞고 중견수 앞으로 가는 적시타를 쳐 메이저리그 첫 안타와 첫 타점을 동시에 올렸다. 요시다는 8회말 1사 1루에서 우전안타를 쳐 첫 멀티히트까지 달성했다.

요시다는 8-10으로 추격한 9회 1사 1,2루에서 펠릭스 바티스타를 상대로 풀카운트에서 유격수 앞 땅볼을 쳤는데 2루를 밟은 유격수가 1루에 악송구해 살아나갔다. 그 사이 2루주자 알렉스 버두고가 득점했다. 그러나 팀이 9-10으로 석패해 첫 승은 맛보지 못했다.

위 매체는 "요시다는 메이저리그 이적 첫 시즌에도 WBC에 참가해 팀 스프링캠프지 플로리다와 일본을 단기간에 왕복했으나 기세를 올린 데뷔전에서 큰 성원을 받고 새로운 야구 인생의 첫 걸음을 뗐다"고 전했다.

경기 후 요시다는 "개막일에 안타가 나와 다행이다. 첫 안타를 치고 기뻤다기보다 안심했다. 처음으로 홈 보스턴에서 경기하면서 구장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 새로운 기분으로 경기했다. 좋은 경험이 됐다"고 메이저리그 데뷔전 소감을 밝혔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