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소폭 올라 2,460대 진입…환율 1,290원대 중반(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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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31일 장 초반 소폭 상승해 2,460대로 올라섰다.
지수는 전장보다 6.78포인트(0.28%) 오른 2,459.94로 개장해 강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2.3원 내린 1,296.7원에 출발해 1,290원대 중반에서 움직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권에서는 대장주 삼성전자(0.79%)와 LG화학(0.14%), 현대차(1.60%), 기아(1.13%), POSCO홀딩스(0.15%) 등이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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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홍유담 기자 = 코스피가 31일 장 초반 소폭 상승해 2,460대로 올라섰다.
이날 오전 9시 17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7.85포인트(0.32%) 상승한 2,461.01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6.78포인트(0.28%) 오른 2,459.94로 개장해 강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1천4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97억원, 779억원을 순매도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2.3원 내린 1,296.7원에 출발해 1,290원대 중반에서 움직이고 있다.
지난 3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0.43%)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0.57%),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0.73%)가 일제히 상승했다.
시장을 불안에 빠뜨렸던 은행권 위기가 차차 진정되는 가운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긴축을 완화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지수가 오른 것으로 보인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연준이 오는 5월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은 50.9%, 0.2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은 49.1%를 기록했다.
수전 콜린스 보스턴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 등 연준 인사들이 물가 상승률을 낮추기 위한 추가 조치가 필요하다고 언급하기도 했으나, 이전보다 덜 매파(통화 긴축 선호)적인 것으로 인식됐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은행 이슈가 소강상태에 진입하고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상승(1.62%)한 데 힘입어 국내 지수도 상승할 것"이라며 "국회에서 반도체 등에 투자한 기업의 세액공제 비율을 확대하는 'K칩스법'(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이 통과된 것 역시 국내 기술주에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시가총액 상위권에서는 대장주 삼성전자(0.79%)와 LG화학(0.14%), 현대차(1.60%), 기아(1.13%), POSCO홀딩스(0.15%) 등이 오르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1.87%)과 SK하이닉스(-0.34%), 삼성바이오로직스(-0.51%), 삼성SDI(-0.55%), NAVER(네이버)(-0.70%) 등은 약세다.
업종별로는 의료 정밀(1.25%), 운수장비(1.22%), 기계(1.05%), 음식료품(0.75%), 증권(0.72%) 등 대부분이 상승세인 가운데 통신업(-0.26%)과 운수·창고(-0.06%), 의약품(-0.04%)만 약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0.80포인트(0.09%) 하락한 849.68이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50포인트(0.06%) 내린 849.98로 시작해 보합권에서 등락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807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72억원, 87억원 매도 우위다.
시총 상위권에서는 에코프로비엠(-1.99%), 에코프로(-0.70%), HLB(-0.60%), 카카오게임즈(-0.60%) 등이 약세고 셀트리온헬스케어(0.67%), 오스템임플란트(0.11%) 등은 상승세다.
yd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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