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올해 전기차 충전시설 905기 설치…333억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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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역에 올해 총 905기의 전기차 충전시설이 확충된다.
인천시는 환경부 주관의 '2023년 지역별 무공해차 전환 브랜드사업'에 선정돼 국비 161억원(7개 사업)을 확보했다고 31일 밝혔다.
환경부 지역별 무공해차 전환 브랜드사업은 전기자동차 보급과 충전시설 구축을 지역특성에 맞게 연계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7개 사업은 인천시 5개, 남동구 1개, 민간사업(충전사업자) 1개로 국비 161억원과 민간투자 172억원 등 총 333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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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스1) 강남주 기자 = 인천지역에 올해 총 905기의 전기차 충전시설이 확충된다.
인천시는 환경부 주관의 ‘2023년 지역별 무공해차 전환 브랜드사업’에 선정돼 국비 161억원(7개 사업)을 확보했다고 31일 밝혔다.
인천시에는 총 2만2267대의 전기차가 등록돼 있는데 이중 절반 정도인 1만1900대가 지난해 보급될 정도로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충전시설은 5424기로 전기차 보급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다.
환경부 지역별 무공해차 전환 브랜드사업은 전기자동차 보급과 충전시설 구축을 지역특성에 맞게 연계하는 사업이다. 국비 지원을 통해 지방자치단체의 부담을 없애는 대신 민간투자를 끌어내는 사업으로 광역 및 기초자치단체, 민간사업자 모두 참여할 수 있다.
이번에 선정된 7개 사업은 인천시 5개, 남동구 1개, 민간사업(충전사업자) 1개로 국비 161억원과 민간투자 172억원 등 총 333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먼저 전기차 인프라업체 ‘이지차저’가 민간투자로 4개 광역사업에 참여해 중구·동구·미추홀구에 급속 224기·완속 108기를, 연수구·부평구에 급속 205기·완속 16기를 설치한다. 또 남동구·계양구·서구에 급속 153기·완속 35기를, 강화군·옹진군에 급속 89기·완속 1기를 설치한다.
모터싸이클 전문업체 ‘디엔에이 모터스’는 사업비 5억3000만원(국비 2억)을 들여 관내에 전기이륜차 충전기 21기를 설치한다.
이밖에 전기차 충전기 운영업체 ‘SK일렉링크’가 남동구에 급속 15기·완속 18기를, 전기차 충전업체 ‘펌프킨’이 강화터미널 버스 차고지에 급속 20기를 각각 설치한다.
시는 오는 4월7일까지 충전시설 설치 후보지에 대한 수요조사, 현장 조사를 마무리하고 설치순위를 조정해 최종 설치지역을 확정할 계획이다.
inamju@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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