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얀이 떠오를 정도'...바르사 '밀려난 천재', 떠나야 한다는 외침

백현기 기자 2023. 3. 31.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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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의 안수 파티가 위기에 빠졌다.

파티는 바르셀로나의 촉망받는 인재다.

이에 따라 최근 파티가 바르셀로나를 떠나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글로벌 매체 '골닷컴'은 "이쯤에서 바르셀로나와 파티는 서로를 위해 헤어지는 게 맞다. 파티는 올바르게 성장하고 있지만 익숙한 바르셀로나의 덫에 빠질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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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


바르셀로나의 안수 파티가 위기에 빠졌다.


파티는 바르셀로나의 촉망받는 인재다. 2020년 9월 바르셀로나 B팀에서 1군으로 올라가 프로에 데뷔했다. 해당 시즌 7경기 4골 1도움을 기록하며 신선함을 불러일으켰지만 부상으로 나머지 시즌을 날렸다.


부상이 계속 발목을 잡았다. 파티는 이듬해인 2021-22시즌에도 부상으로 10경기 출장에 그쳤다. 그리고 이번 시즌에는 리그 24경기에 나서고 있지만 주전에서 밀린 상태다. 리오넬 메시가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떠나고 상징적인 번호인 10번을 파티가 넘겨받았지만 기대 이하의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다.


이번 시즌 사비 감독은 왼쪽 윙어로 주로 파티와 가비를 번갈아 출전시키고 있다. 4-3-3 포메이션의 왼쪽 윙어에서 위력을 발휘하는 파티지만, 가비의 연계 능력과 빌드업 능력에 미치지 못하기에 사비 감독은 직선적인 파티보다 가비를 더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이에 따라 파티의 아버지인 보리 파티는 아들의 줄어든 출전 시간에 대해 불만을 표출했다. 보리는 "예전에 안수를 왜 기용하지 않느냐고 사비 감독에게 물어본 적이 있다. 하지만 답변을 받지 못했다. 그는 안수가 더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고, 나는 아버지로서 실망했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사비 감독에게 그냥 기회를 달라고 말했다. 우리가 벌써 안수를 잊어야 하는가?"고 말하며 억울한 심경을 토로했다. 아버지로서 파티의 출전 기회가 적은 것이 안타까웠던 것이다.


최근 밀려난 파티의 입지를 증명하는 대목이다. 이에 따라 최근 파티가 바르셀로나를 떠나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글로벌 매체 '골닷컴'은 "이쯤에서 바르셀로나와 파티는 서로를 위해 헤어지는 게 맞다. 파티는 올바르게 성장하고 있지만 익숙한 바르셀로나의 덫에 빠질 것이다"고 밝혔다.


매체는 이어 "실제로 하피냐가 징계를 당하고 우스만 뎀벨레가 부상으로 뛰지 못했다. 이에 파티는 오는 2일(한국시간) 엘체전에 뛸 것을 기다려야 하지만 모두 그에 대해서는 미래 이야기만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매체는 보얀 크르키치를 언급하기도 했다. 과거 '제2의 리오넬 메시'로 불렸던 보얀이었지만 기대만큼 성장하지 못했다. '골닷컴'은 "파티가 떠나지 않는다면 '넥스트 보얀'이 될 수 있다. 파티는 메시의 등번호를 이어받았지만 보얀처럼 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한편 보얀은 최근 은퇴를 선언하며 32세의 나이로 축구화를 벗었다. 바르셀로나에서 파티의 입지가 줄어들면서 걱정거리가 쌓여가고 있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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